마시다 남은 아이스 음료 버리기 전에 잠깐만요!

조회수 2019. 8. 29. 17: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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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목이 타는 듯한 여름에도,

이가 시를만큼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포기 못하는 당신!

출처: giphy

그런데 음료수가 남거나,

얼음을 다 먹지 않았다면

어떻게 처리하고 계신가요?

출처: gettyimagesbank
(이렇게 길거리에 버리는 건 좀…)

길거리에서 휴지통이 사라져서일까요?

그렇다면 지하철 화장실은 어떨까…

서울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으로

가봤습니다.

▲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 지금 확인 들어갑니다~

(앗?)

남은 음료가 신경이 쓰였는지

쓰레기통 위에 모셔둔(?) 건

그나마 양반인 것 같은데요.


문제는 음료가 담겨있는데도

그냥 일반 쓰레기통에 버린 경우죠.

악취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쓰레기까지 젖어버려

처리하기가 힘듭니다.

(아아앗?)

다른 지하철역에서 만난 한 청소원은

부족한 시민의식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역사 쓰레기통에는 내용물이 들어 있는

음료수 용기들이 뒤섞여 악취가 나고,

얼음이 녹기 전에 분리수거를 해야 해서

손이 많이 간다고 하죠. 

게다가 일반 쓰레기통에 아무렇게나

버리다보니,

일회용 컵을 재활용하기도 힘들어집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출처: gettyimagesbank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신박한 아이디어가 탄생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청소 및 시설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환경에서

'음료 전용 쓰레기통' 방안을 내놨죠.

(두둥!)

사용법이요?


카페나 패스트푸드점의 음료 수거함과

똑같은 구조라서

그냥 음료수를 버리면 그만입니다.

당연히 빈 컵은 재활용해야겠죠?

단점도 있긴 합니다.

건더기나 열매, 오렌지 조각 등은

걸려서 잘 안내려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처럼

잘 녹지 않는 것들의 경우에는

다시 별도의 통에 부어서

청소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경복궁역, 시청역, 신촌역,

서울대입구역, 건대입구역 등

5곳에 설치돼 운영중이다보니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악취 방지, 재활용, 일손 덜기까지.

우리의 작은 관심과 행동변화가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기획·촬영·편집 이휘주 인턴기자 / 

이장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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