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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달콤

'살롱 문화'에 푹 빠진 밀레니얼 세대들

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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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롱' 혹은 '살롱(salon)' 하면

어떤게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한국 근현대사에서 싸롱은

대게 '룸싸롱'으로 대표되는

유흥의 이미지였습니다.

영화 같은 미디어를 통해

온갖 부정적인 행위가 벌어지는

밀폐된 장소로 그려졌기 때문이죠.

그러나 역사적으로 살롱 문화는

사교의 장, 계층 간 이해의 장,

지적 토론의 장이었습니다.


문학 서적을 읽고 토론하는

장소에서 출발했던 살롱은

18세기 들어 새로운 사상을

창출하고 전파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았고, 이런 문화는 

20세기까지 이어져

'누벨바그'와 '68혁명'의

기틀이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pixabay
한국 살롱 문화의 현주소

어느 순간부터 살롱은

새로운 문화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박지호의 심야책방'이라는

소규모 문학 모임은

한국의 살롱 문화를 선도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후 '심야살롱'이라는 이벤트로

발전하면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이들이 게스트로 나서게 됐죠.

▲박지호의 심야살롱

출처박지호 제공

이 외에도 한국적 살롱 문화의

토대를 다지는 기획들이

굉장히 많이 생겨났습니다.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

살롱 문화를 스마트하게

펼쳐나가고 있는 사례입니다.

대중에게 알려진 이가 호스트가 돼

이야기할 주제를 커뮤니티에 던지면

이를 섭렵한 이들이

오프라인 공간에 모여

토론을 하는 것이죠.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

출처트레바리

왜 많은 이들이 살롱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을까요?


분명한 것은 살롱 문화가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굉장히

자존감이 강한 세대이며,

전통적 미디어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SNS 등과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신이 신뢰하는 이들을

팔로우하고, 지지를 보내죠.

출처gettyimagesbank

게다가 이들은 자신이 직접

경험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세대입니다.

이들은 스스로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에 인색하지 않고,

인관관계에 있어서도 가벼운

관계를 선호하죠.


이러한 성향을 이해한다면

살롱 문화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파악하기 쉽습니다.


전통적 미디어를 신뢰하지 않지만

정보를 생산해내는 특정 인물에 대한

믿음과 추종은 강력하기 때문에

이들이 호스트로 나선

소규모 커뮤니티에 대해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죠.


또한 현 세대는 톱다운 방식보다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

구축되는 결론을 더 선호합니다.

출처pixabay

살롱 문화를 수지 타산으로 따지면

이익이 많이 창출되지는 않습니다.

수용자가 지불한 티켓 비용은

대부분 식음료와 장소를 위한 비용으로

모두 사용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롱 문화는

호스트의 브랜딩과 수용자의 관심사를

모두 충족시키는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이로 인해 현 살롱 문화가

지속력을 갖는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살롱 문화는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의 살롱 문화는

아직 소규모지만 활발하게,

또 다양한 장르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출처pixabay

만일 살롱 문화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SNS를 유심히 들여다보면 됩니다.


누군가가 개최 예정인 작은 이벤트가

포착된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참석해 보면 어떨까요?

실용적인 정보는 물론,

다른 이들과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테니까요.

[이주영 칼럼니스트 / 이장경 에디터]


관련기사: 밀레니얼 세대의 아지트

 살롱에 가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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