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붉은 수돗물에 이어 이번엔 역한 냄새

조회수 2019. 8. 14. 15: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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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 매콤달콤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출처: 매일경제

13일 인천시는 

팔당과 풍납 원수(源水)에서 

맛·냄새 유발물질이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수돗물을 끓여 마시도록 권고했습니다.


반복되는 수돗물 오염,
도대체 무슨 일?

인천시는 팔당댐과 서울 풍납취수장에서

끌어들인 물을 지하 대형 관로를 통해 시내

각 정수장까지 보낸 뒤 정수과정을 거쳐

수돗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팔당·풍납 취수장에 조류가

이상 증식하면서 풍납 원수에서는

1ℓ당 최고 46ng(나노그램), 

팔당 원수에서는 25ng의 2-MIB가

각각 검출돼 먹는 물 수질감시기준인

20ng을 초과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

인천 시민들의 불만 폭주,
앞으로의 대책은?

인천 서구와 강화군, 영종도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의 경우 

지난 12일 정수처리공정을 거친 물에서도 

24ng이 검출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1일~12일 사이 

해당 수치가 주춤하고 있으나, 

당분간 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이에 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고도정수처리를 도입해 

부평정수장 내 오존 투입량을 강화하고

일반정수처리공정 운영 3개 정수장은

분말활성탄을 투입해

맛, 냄새 유발물질 저감을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출처: GettyImages

아울러 열을 가하면 쉽게 휘발되는

특성이 있어 3분 이상 수돗물을

끓여 마실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공촌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오는 8월말부터 조기 가동할 계획입니다.


남동 및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도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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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현 인턴기자 / 이주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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