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 만드는 전용 감자가 있다고?
조회수 2018. 12. 21. 17:36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만화 '슬램덩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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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농심, 해태
출처: tvN ‘수미네 반찬’
출처: 오리온 블로그
출처: 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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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칩, 수미칩, 그리고 한 때
대란이 일어났던 허니버터칩까지…
감자칩은 세대와 연령을 불문하고
좋아하는 간식이죠.
네…저도 참 좋아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시는 감자칩은 무엇인가요?
이런 감자칩을 만드는
감자들의 종류가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감자는 전분 함량에 따라
분질(starchy)감자와
점질(waxy)감자로 나뉩니다.
전분 성분이 높은 분질 감자는
잘 부서지기 때문에
감자튀김이나
쪄서 먹는요리에 맞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심는 러셋버뱅크는 길죽한 모양으로 대표적인 분질감자입니다.
수분이 많은 점질 감자는
잘 부서지지 않아
국이나 카레 등에 넣거나
볶음 요리에 적합하죠.
"이모~ 여기 감자 추가요~"
우리나라에 등록된 감자 품종은
총 33종이나 됩니다.
이 중 가장 많이 먹는 감자는
점질감자인 '수미감자'와
분질감자인 '대서'입니다.
과자업계들은 감자 종류에 따라
감자칩도 다르게 만드는데요,
대란이 끝나서 참 다행이다, 그쵸?
농심은 포테이토칩을 대서감자로,
수미칩은 이름처럼 수미감자로 만듭니다.
이 수미가 아닙니다 ㅎㅎ…
단짠단짠 조화를 이루는
해태의 허니버터칩은
대서 감자로 만들어지죠.
오리온은 감자칩을 위해
직접 감자 품종을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
감자칩 전용 품종인 '두백'을 개발했죠.
이런 연구를 통해
포카칩·스윙칩·오!감자 등을 내놓으며
감자 왕국이라는 별명을 얻었죠.
감자왕국 위엄
우리가 맛있게 먹는 감자칩에는
종자까지 까다롭게 선별한
기업들의 노력이 있었네요!
감자 이야기만 하다보니
감자 요리가 먹고싶죠?
(츄릅~)
감튀에 맥주…감자칩과 콜라…
아님 뜨끈하고 얼큰한 감자탕?
감자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이덕주 기자/
류혜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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