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우울증세 호소하는 서울대 학생들..무슨 일이?

조회수 2018. 12. 4. 16:42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명문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서울대.

출처: 서울대학교 홈페이지

그런데 서울대 학생의  

절반이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행복할 것만 같은

서울대 학생들이 우울함을 호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불안 및 우울 정도'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46.5%, 약 반절의 학생들이  

우울증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처: 매경DB

응답자의 29.4%는 '가벼운 우울증'

15%는 '중간 정도 우울증',

2.1%는 '심한 우울증'에 해당했죠.

'심리 상담을 받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절반이 넘는 51.7% 였습니다.


학생들이 우울감을 호소하는 원인은 

'정서문제'가 많았습니다.

대학생들은 교우관계·진로문제로 

대학원생은 학업문제·진로문제가

주된 이유였죠.

명문대 학생들은 고스펙이기에 

상대적으로 미래에 대한

걱정이 덜 할 것이라는

사회 통념과는 다른 결과였습니다.

상담을 맡고 있는 한 교수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다 보니 학업 스트레스로

자해를 하거나 자살충동을 호소하는

학생을 여럿 봤다"고 전했죠.


청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서울대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른 조사에서도  

전국 대학생 중

43.2%가 우울증상을 경험하고

74.5%는 불안증상에 대한

위험군 또는 잠재위험군이라는

결과가 드러났습니다.

학업·취업 스트레스로 인한

대학생들의 심리적 위기

심각한 수준이 되고 있는 것이죠.


전문가들은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악화의 원인을

현재 대학생들이 성장한

사회적 배경과 분위기라고 지적합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현재 대학생들은 IMF 구제금융 시대에 태어나 가정이 기우는 경험을 했고 고등학생 때는 세월호 참사도 겪은 세대
여기에 취업난으로 인한 과열경쟁 분위기까지 더해지면서 미래와 연관된 정서적 불안감이 증폭된 것

학생들의 마음에 멍이
나날이 늘어가는 요즘,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줄
상담센터와 체계적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

김희래 기자/

류혜경 에디터



관련기사: [단독] "최고대학 들어왔지만…" 서울대생 절반 우울증세

로또, 온라인 판매 스타트…1회 한도는?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