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롱패딩 사주고 핀잔 듣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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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하면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패션 브랜드를 떠올렸다면
10대~ 30대일 가능성이,
잡지를 떠올렸다면
중장년층이 가능성이 큽니다.
부모 세대가
디스커버리를 자동차로,
카파를 손목시계로 생각한다면
자식과의 대화는
한층 싸늘해질 수 있죠.
내셔널지오그래픽·디스커버리· 카파는
요즘 1020세대들이
좋아하는 롱패딩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1020세대가 찾는 롱패딩의
브랜드와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자식의 마음에 꼭 맞는
롱패딩을 사주기 위해
부모세대가 '열공'하고 있다는데요.
요즘 젊은 세대들의
선택을 받는 롱패딩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시그니처 제품
카이만엑스 롱패딩은
지난해 출시부터
품절 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올해는 6월 선판매를 시작했는데
기록적인 폭염에도 초기 물량을
완판할 정도로 인기였죠.
인기 혼혈 모델 한현민을
기용해 '한현민 패딩'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디스커버리의
대표제품인 레스터는
2015년에 출시 이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죠.
롱패딩 단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습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 브랜드
카파도 특히 10대에서
선호가 높은데요.
카파의 시그니처 로고가
연속적으로 나열된
사이드라인이
겨울 롱패딩에도
등장해 젊은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부모 세대에게도 익숙한
아디다스·휠라·노스페이스도
롱패딩으로 젊은층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죠.
아이다스는 고유의 삼선을
포인트로 한 롱패딩을 내세웠고,
휠라는 배우 김유정을 모델로 세워
여학생들이 많이 찾습니다.
노스페이스는 평창올림픽
후원 효과로 다시 패딩 부흥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징이 도드라지는 시기이므로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전하는 데 강렬한 만큼
10대 패션을 이해하는 것은
자녀를 이해하는 중요한 코드.
한겨울 생존을 위한
아이템인 줄 알았던 롱패딩이
젊은 층을 이해하는 코드가
될 수 있다는 것! 아시겠죠?
이윤재 기자/
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