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감성 인생샷 건질 '인스타 핫플레이스'
최근 국내에는
럭셔리 부티크 호텔들이 곳곳에서
생기고 있는데요.
부티크 호텔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개성 있는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이색 경험을 제공하죠.
과거에는 비즈니스 출장으로
많이 찾았었지만
요즘에는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이색 호캉스를 즐기고
인생샷도 얻을 수 있는
부티크 호텔들, 함께 알아볼까요?
서울 회현역에 있는 레스케이프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독자 브랜드 호텔로
프랑스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호텔 인테리어의 거장
자크 가르시아가 디자인을 맡아
19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의
영감을 클래식함과 강렬한 색감으로
구현했습니다.
(다만 어둡고 붉은 색이 많은 내부에
아직 한국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컨셉이라는 지적도 있죠ㅠㅠ)
파라다이스그룹이 선보인
영종도의 아트 파라디소는
예술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객실이
모두 스위트룸이라는 것이죠.
아트 파라디소에서 호캉스를
즐겨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파라다이스 시티에 가득한
즐길거리인데요.
호텔이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곳곳에는
쟁쟁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트스페이스'가 있어
예술적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고,
한국식 찜질방과 스파를
결합한 '씨메르'에서는 일상에서의
피로를 잊을 수 있죠.
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럽으로
동시에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로마'에서는
1년 내내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클러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술·휴식·파티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는
분들의 호캉스 장소로 제격이죠?
서울 홍대 앞을 30년 넘게 지키던
아주그룹의 서교호텔이
홍대 감성을 듬뿍 머금은
라이즈 호텔로 변신했습니다.
베를린 소호하우스 설계로 유명한
디자인 건축회사 미켈리스 보이드가
인테리어에 참여한 만큼
감각적인 색감과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죠.
국내 젊은 작가들과
협업한 조형물과 그림들은
호텔 곳곳에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호텔의 꼭대기 15층에는
청담동에서 유명한 칵테일 바
르챔버와 협업한
'사이드 노트 클럽'이 있는데요.
루프톱 바에서 홍대를 내려다보며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홍대 '힙스터'들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습니다.
편안한 휴식 뿐만 아니라
이색 인테리어와 경험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부티크 호텔들.
올 연말 호캉스는 부티크호텔에서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이한나 기자/
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