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3000원" 맥주 가격에 와인 즐기는 곳

조회수 2018. 11. 5. 17: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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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와인은 왠지

고급스러운 느낌의 주류라

범접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최근 수입맥주보다

저렴한 가격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매장이

생기고 있다는데요!

출처: 오늘와인한잔

어떤 곳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홍대입구역 인근

서교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와인커넥션'

유러피안 요리를 팔면서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와인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출처: 와인커넥션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

'바롱 라 로제(2015)' 750ml를

2만 1000원에 팔고 있습니다.

한 잔당 가격은 4500원이죠.

출처: gettyimagesbank
이 이미지는 내용과 무관합니다.

호주산 와인

더 저렴합니다.

1병에 불과 1만 4000원이고

한 잔에 3000원으로

즐길 수 있죠.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수입 맥주보다 싼 가격입니다.

와인커넥션의 또 다른 특징은

매장 내 와인숍에서 판매하는

와인 가격과 테이블 가격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이런 전략으로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에만 전 세계적으로

250만병의 와인을 팔았죠.


동남아에 80여 개

직영매장을 갖고 있고

올해 국내에 진출해

향후 40개 직영매장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이처럼 성장의 벽에 가로막힌

국내 고급 와인 시장보다는

맥주처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마실 수 있는 와인을 판매해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2030세대 사이에서

'와인 카페'도 유행인데요.

대표적인 와인주점 프랜차이즈에는

'오늘와인한잔'과 '와인주막차차'가

있습니다.

출처: 오늘와인한잔
오늘와인한잔

이곳에서는 와인을

잔 단위로 판매하고 있는데

가장 저렴한 게 2900원이라

젊은 층들도 부담 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병 가격도 1만 8000원에 불과하죠.

저가에 와인을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업체가 직접 와인 생산지에서

제품을 소싱하고

중간 유통업체 없이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기존 와인 유통회사들도

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한

고급 와인 시장이 정체되자

2030 층을 타깃으로 한

와인 대중화 정책

펼치고 있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프랑스·이탈리아'구대륙'보다는

칠레·호주 '신대륙 와인'

취급해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죠.

출처: The Armchair Sommelier

와인 대중화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용량을 줄이거나

플라스틱 잔에 담아 판매하는

4000~5000원대

편의점 소용량 와인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롯데주류

그동안 '고급 주류'

대명사로 불리던 와인을

이제는 손 쉽고 저렴하게

마실 수 있게 됐네요.

오늘 저녁 분위기 낼 겸

와인 한 잔 어떨까요?

출처: 2runzzal

이덕주 기자/

채민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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