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만으로 월매출 60억 대박난 가방
국내 가방 브랜드 중
단기간에 월매출 60억을 내는
신생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주머니 모양에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
여성분들이라면
소셜미디어에서 한 번쯤
본 적 있으실 텐데요.
플라톤벤쳐스가 운영하는
핸드백 브랜드 파인드카푸어의
'핑고백'입니다.
핑고백
인기비결은 무엇일까요.
우선 가격이 저렴합니다.
11만 9000원,
13만 9000원으로
브랜드 가방이지만
비교적 가격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죠.
이 가방 브랜드를 론칭한
이상백 플라톤벤쳐스 대표는
과거 패션업에 종사했던
이력이 없습니다.
이 대표는
비싼 가방을 사기 위해 빚을
내는 여성들을 보며
'이것은 사회갈등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빚을 지지 않고 살 수 있는
핸드백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지금의 핑고백을 탄생시켰죠.
적극적으로 펼친 SNS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는 비법입니다.
유명한 패션 인플루언서가
드레스룸에서 핑고백을
의상과 매치하는 영상을
찍어 퍼뜨렸죠.
브랜드 이름보다
'핑고백'이라는
이름을 노출시켜
'어디서 들어봤는데'라는
인식을 주고
구매로 이어지게 한 점도
이 대표의 전략이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
SNS 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매출이 무섭게 올랐습니다.
2016년 6월 출시된 이후
누적판매량이 벌써 30만 개죠.
입소문 덕에 출시 2년 만에
갤러리아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하며
외국인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중국과 프랑스에도
진출했습니다.
현재 중국 베이징
SKP백화점에 들어갔고
이달 내로
파리 몽마르슈백화점에도
팝업스토어를 오픈합니다.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디자인과 가격·마케팅으로
승승장구하는 '핑고백'.
국내를 넘어 외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강다영기자/
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