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표지 장식한 역대 한국인, 누구?
미국 잡지 타임지(TIME)가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2018 차세대 리더'로 꼽았습니다.
"BTS는 새로운 룰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표지로 선정했죠.
타임지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주간지입니다.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하기도 합니다.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는
사건이나 인물이라는 의미죠.
방탄소년단 이전에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한국인은 누가 있을까요?
'Here Comes The SON'
비틀즈의 노래
'태양이 떠오른다'
(Here Comes The SUN)를 활용해
손흥민이 세계로 떠오르길 바라는
한국인들의 소망을 담았습니다.
제 19대 대통령 선거 직전
등장한 이 커버에는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을 상대하는 '협상가'가
되려 한다고 적혀있었죠.
제 18대 대통령 선거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독재자의 딸이라는 한계를 넘고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던졌습니다.
배우 장동건을 커버스토리로
내세우고 한류 붐과
한국 영화·과학 등을 다루며
'한국의 재발견'이라 표현했죠.
한국인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한
박지성을 '아시아의 영웅'이라
칭했습니다.
골프선수 송아리를 내세우며
'20세에서 40세 사이
아시아의 젊은 영웅'에 대해
다뤘습니다.
대한민국 여자 양국의 대표
윤미진 선수를 소개하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금메달을 조준'한다고 말했죠.
'안녕, 미스터 노무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을 알리며
참여정부의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2002년 전국민을 열광하게 한
한일월드컵을 자세히 다루며
월드컵의 주역인 안정환을
모델로 세웠습니다.
2000년 총선 뒤
남북 정상회담 제안을 고려하겠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의지를
'김의 큰 실험'이라 표현했죠.
타임지 표지를 통해
한국의 굵직굵직한 역사들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인들이
좋은 소식으로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으면 좋겠습니다~!
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