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30, 마리화나 투자 광풍..왜?
19세기 미국
금광이 발견된 곳으로
사람들이 몰리던 현상
'골드러시'를 아시나요?
그런데 최근 미국에
이 용어를 차용한
'그린러시' 지역이
등장했는데요.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모바일 증권거래 앱
'로빈후드' 집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20·30대 젊은 투자자들은
최근 6주간 아마존, 넷플릭스,
트위터 등 테크 주식보다
마리화나 회사 주식에
훨씬 많은 금액을 투자했습니다.
마리화나 공장이 있으며
냄새 때문에 '혐오지역'이
될 것이란 예측과는
반대 현상이 나타났죠.
미국 마리화나 열풍의
명과 암을 알아볼까요?
2014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콜로라도주 집값은
2010년과
합법화 직후인
2015년 주택가격을
비교했을 때
6% 올랐습니다.
이 시기
다른 지역 주택가격이
변동이 없던 것을 감안하면
마리화나 판매로
집값이 올랐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마리화나 판매 상점들은
돈벼락을 맞았는데요.
마리화나는 주로
현금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연초용 마리화나는
1g에 약 18달러로
지역 주민은 최대 28g까지
살 수 있습니다.
(마리화나는 한국에서
불법이기 때문에
한국인은 구매만 해도
범법행위입니다.)
마리화나 합법화가
세수 증대와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를 살리자
미국 내 많은 주가
마리화나 합법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미시간주와
오클라호마주에서도
올해 11월
마리화나 합법화를 놓고
투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주리와 애리조나
네브래스카·유타 등에서도
합법화 움직임이 있죠.
옆 나라 캐나다에서도
오는 10월부터
연방 차원에서
기호용 마리화나를
허용합니다.
하지만
마리화나 합법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마리화나 산업은 창출하는 경제적 이익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든다.
마리화나는 직장 내 사고 발생, 중독이 야기하는 정신질환, 청소년 비행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 비영리단체 SAM 케빈 사베트
폴라 릭스 콜로라도
의과 대학교수는
청소년들의 흡입을
우려했죠.
한국에서는 최근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위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는데요.
이에 한국에서도
기호용 대마도 합법화
하자는 주장도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기호용 대마 합법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손재권·이새봄 기자/
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