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잠 못 드는 5가지 이유, 아시나요
여러분은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주무시나요?
지난해 한국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시간 24분이었는데요.
2012년 조사 때보다
무려 30분 가량
줄었습니다.
반면 수면장애에
시달리는 환자는
약 35만 명에서
52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처럼 한국인들이
잠 못드는 이유
무엇일까요?
과도한 스트레스는
'불면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우리는 수면을 통해
하루의 스트레스를
회복하는데
수면조절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부족한 경우
불면증을 겪게 되죠.
결국 스트레스와 불면증은
악순환을 반복해
만성 피로를 만듭니다.
우리나라
근로자 노동시간은
연간 2071시간으로
OECD 가입국 중
두 번째로 깁니다.
야근이 잦아
퇴근이 늦어지니 잠이
부족할 수밖에 없죠.
얼마 전 시행된 단축 근로가
직장인들의 수면시간을
늘려줄 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학생들의 잠은
긴 학습시간이
빼앗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지난해 학생 건강검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45%가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내였죠.
OECD 평균 수면 시간에
비해 2시간이나 모자랍니다.
전문가들은
잠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합니다.
충분한 수면은
성적향상에 필수인 거죠.
자정 넘어서까지
바글대는 가게와
24시간 영업점들…
'올빼미족'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도
잠을 방해합니다.
이런 서비스에 익숙해져
수면패턴이 깨지고
야간 조명이 밝아
생기는 '빛공해'에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잠들기 전 가볍게
뉴스나 웹툰을 보다보면
시간은 왜 이리도
물처럼 흐를까요.
버릇처럼 스마트폰을
보다 잠드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습관이
숙면과 눈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경고합니다.
수면 부족은
우리 몸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이 경우를
'수면 부채(sleep debt)'라고
부르는데요.
잠을 잘 자지 못하면
관상동맥질환·당뇨·비만
위험도를 높이고
치매 등 주요 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과도한 수면시간도
건강에는 좋지 않아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죠.
최근 신한카드 트렌드
연구소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1~8월 기준
수면카페 이용자 수가
2만 5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잠 못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방증이겠죠.
나를 못 자게하는
5가지.
기억하고
숙면 취합시다.
신찬옥 기자 외 3명/
류혜경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