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컵 단속하자 개인컵으로 꼼수를?
조회수 2018. 9. 3. 17:29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우리가 커피 마실 때
익숙하게 사용하던
일회용 플라스틱 컵!
※PPL 아님
하지만 최근 환경부가
일회용 컵을 규제하면서
점포 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매장에 머무를 경우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게
원칙이 되면서
개인컵을 가져오는
소비자가 늘었는데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막자는
좋은 취지로 실행된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금지!
하지만 이 때문에
매장에선 곤란한 상황이
발생한다는데…
도대체 뭐죠…?
논란의 주인공은
주문은 하지 않고
자리만 차지하는
'노 오더(No order)족'!
개인컵을 가져와 사용하면
소비자가 주문했는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건데요.
때문에 굳이
주문을 하지 않아도
자리에 앉을 수 있습니다.
노오더족들은 개인컵에
외부 음료를 담아와
몰래 마시면서
매장에 비치된 휴지를 비롯한
편의용품들을 사용합니다.
노오더족들로 인해
매장은 북적이고
정작 음료를 구매한 고객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면적이 넓은 매장일수록
이용객이 많아 직원들은
신경을 쓸 겨를이 없습니다.
만약 주문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차린다 해도
혹시나 안 좋은 소문이 날까
무작정 내쫓을 수도 없어
점주들은 골머리를 앓습니다.
한 커피전문점 이용객은
노오더족을 두고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일회용품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좋은 취지의 정책인 만큼
불청객이 돼선 안되겠죠?
신영빈 인턴기자/
채민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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