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펜 대명사' 모나미의 놀라운 변신
집안에
한 자루씩은 굴러다니는
저가펜의 대명사
모나미!!
(정식 명칭은
모나미 153!)
지금 이 글을 쓰는
에디터 책상 위에도
모나미 펜이 당당히
자리 잡고 있는데!
학창 시절엔
이거로 샤프 튜닝
안 해본 사람 없잖아??
(에디터의 세대를 체감한다)
우리가 자주 봐서 그렇지
디자인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해
오랜 시간 큰 사랑
받아왔잖아요?
(흰-검 패션을
모나미 패션이라고
하던데?)
그! 런! 데!
모나미가 최근에는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가 됐다고요??
지금 제가 보고 있는
이 사진이 정녕
모나미가 맞습니까??
도대체 모나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얼마 전 에버랜드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
입점한 '모나미 컨셉스토어'!
화려한 색깔로 가득 찬
이 매장에서는
세 가지를 내 마음대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1. 펜의 외형
여기선 모나미 153의
몸체와뚜껑, 잉크, 노크를
내 취향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수십 가지의 부품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나만의 볼펜을 만든다는
DIY 마케팅인데요.
'Do It Yourself'
소비자들이 스스로
디자인과 모양을 선택해
완성하게 하도록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입니다!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가구 브랜드 '이케아'와
액세서리 브랜드 '판도라',
외식 브랜드 '와라와라' 등이
있습니다.
2. 잉크
'모나미 잉크 랩'에서는
잉크를 혼합해
원하는 색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늘 아래
같은 핑크는 없다는데
도대체 얼마나 많은 색깔이…!)
색을 만든 뒤
이름을 붙일 수도 있고
조합을 보관해두면
추후 재구매도 가능합니다.
3. DIY 노트
펜뿐만이 아니라 최근
DIY 노트 상품도
출시됐습니다.
실과 바늘로 종이를 엮어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인데요.
북 바인딩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교육용으로도 좋고
개인 취향을 반영해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슬슬 궁금해지는
우리의 최대 관심사!
가격!
본인이 커스터마이징한
펜이 기본 가격보다
훨씬 비싸느냐 묻는다면?
아닙니다!
흰-검 모나미 펜보다
조금은 가격이 있지만
단돈 500원이라는 사실!
DIY 키트도 있어서
직접 매장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네요!
오랜 기간 단 하나의
디자인으로 사랑받아온
모나미 153 펜!
이젠 나만을 위한
단 하나뿐인디자인으로
어떤 호응을 얻을지
궁금해집니다!
신영빈 인턴기자/
채민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