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고체샴푸'가 가져온 엄청난 변화
동물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
.
.
.
샴푸는
환경오염을 남긴다?
좋은 머릿결과
두피 청결에
꼭 필요한 샴푸.
하지만
물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공병을
발생시켜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주범인데요.
그랬던 샴푸가
환경친화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영국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는
최근 액상 샴푸를 압축해
고체 비누 형태로 만든
'샴푸바'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는데요.
비누처럼 생겨서
머리가 잘
안 감길 것 같지만
하나의 샴푸바엔
액체 샴푸
3병만큼의 샴푸가
응축돼있어
거품도 잘 나고
무엇보다
사용 후 어떠한
쓰레기도 남지 않죠.
(비닐 포장도 NO!)
유해 물질인
실리콘 왁스는 빼고
대신 자연 성분을 넣어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습니다.
(자매품
'네이키드 샤워젤'는
고체 바디클렌저입니다.)
국내 뷰티 브랜드
'솝퓨리'도 지난달
'저자극 샴푸바'를
선보였는데요.
인공 계면활성제 대신
자연 유래 물질을
사용했죠.
샴푸바는
500시간 동안
자연건조시켜
쉽게 부서지지 않습니다.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들이
고체 샴푸바를
만드는 움직임은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운동의
일환입니다.
제로 웨이스트란
포장을 줄이거나
재활용이 쉬운
재료를 활용해
제품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줄이려는
세계적 움직임이죠.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
러쉬에 따르면
샴푸바는
광고 영상 공개
48시간 만에
1만 2000여 개가
팔렸습니다.
(3만 6000개의
플라스틱 샴푸 병이
절약된 셈!!)
머릿결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하고.
제로 웨이스트
생활을 돕는
친환경 샴푸바.
저도 한 번
사용해봐야겠네요!
문혜령 인턴기자 /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