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에어백 장착할 생각, 누가 했을까?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1. 아스팔트를 향해 자유낙하 운동을 하는 내 스마트폰
2. 그 장면을 실시간으로 바라보고 있는 나의 멘탈
3. 스마트폰 소생 비용을 본 엄마의 스매시를 맞은 내 등짝
4. 결국 이 자식을 살리기 위해 사용한 내 적금
(정답: 전부)
기술이 발전하고
과학은 일상이 된
스마트한 시대.
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
많은 것이 강해졌지만
여전히 약한
휴대전화 액정…
왜 이렇게 약해 빠졌어!!
강화 유리 필름??
안 예뻐!! 촌스러!!
강화 휴대폰 케이스??
액정 말고 내부는 다 망가져!!
휴대폰 손가락 걸이??
그게 무슨 소용이냐고!!
으아니!! 챠!!
외 걔속 꺠지느거야!!
너 나 지큼 동정해?
되는 일이 하나토 없어!!
난 한번마니라도
햄보카고 시푼데
왜!! 나 폰 주인은!!
햄보칼수가 엄서!!
라고 외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당신의 스마트폰을
가장 완벽하게
보호하는 방법!!
최근 자동 충격 흡수장치가
장착된 첨단 스마트폰 케이스가
개발됐다고 합니다.
독일 알렌 대학에 다니는
학생 필립 프렌첼은
'에어백 스마트폰 케이스'
를 만들었는데요.
떨어지는 순간
케이스에 부착된 센서가
낙하 순간을
자동으로 감지합니다.
이때 케이스 안에 있는
8개의 금속판이 펼쳐지면서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것이죠.
일반적인 에어백은
재사용할 수 없지만
이 스마트 케이스는
튀어나온 금속판을
다시 안으로 집어넣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험은 발명의 어머니…
라는 말에 걸맞게
개발자 프렌첼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그래…
너도 액정 갈면 떨어뜨리고
갈면떨어뜨리고를 반복하다
통장 거덜 나고 그러면서
이 케이스를
개발했구나…존경한다…
물론 에어백 케이스라고
소개된 제품이 그동안
없었던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혼다가 개발한 에어백
스마트폰 케이스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일회성이라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내부는 보호하지 못해
겉만 멀쩡하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요.
하지만 프렌첼의 케이스는
쉽게 재사용이 가능하고
외부 충격은 물론 내부까지
보호해주는 장점이 있어
독일 메카트로닉스 학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케이스는
지금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미국 유명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한 뒤
출시할 예정인데요.
누리꾼들의 반응은
벌써 뜨겁습니다! 그들은
"진짜 좋은 아이디어다"
"분명 대박 날 것이다"
"비싸더라도 살 거다"
라고 말했습니다.
매번 깨지고 망가져서
날 속상하게 했던
스마트폰 액정!
이젠 오래도록 행복하게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송승섭 인턴기자 /
채민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