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도심서 자전거 타는 대회 (※후방주의※)
시카고, 런던, 보스턴...
대도시 도심을
알몸으로
자전거 타고
질주할 수 있다면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여러분은
도전할 수 있나요?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2018 세계
알몸 자전거 타기 대회
(WNBR)'가 열렸는데요.
올해로 벌써
1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시카고뿐만 아니라
런던, 보스턴 등
전 세계 대도시에서
개최됩니다.
※ 사진 후방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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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카고 WNBR
참가자들은
도심 주요 도로를 따라
22.5km를 달렸습니다.
심지어
시카고 최대 번화가
미시간 애비뉴,
레이크뷰,
워터파크 등도
지났죠.
이날만큼은 경찰도
눈 감아줍니다.
원래는
신체 특정 부위
노출 시
벌금을 내죠!
(풍기문란ㄷㄷ)
하지만 이날엔
자전거 행렬이 지나는
대회 구간 교통을
통제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등
행사 진행을 돕습니다.
알몸 자전거 타기는
왜 시작됐을까요?
WNBR의
캐치프레이즈는
"담대히 벗으라"입니다.
"각자의 몸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환경 친화적인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기 위해
이 행사가 열렸는데요.
(2004년부터
매년 6월
둘째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는…!)
알몸으로 자전거를 타며
자신의 몸과 주변 환경을
더욱 아끼게 되고
마음의 평화까지
찾게 된다는 게
참여자들의 후기입니다.
스티브 레인 씨는
벌써 수년째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알몸 자전거 타기에
중독돼버렷…!)
그는
"노출은 하되,
발이 아프니
샌들은 신고
안장 부분을
타월로 감싸라"는
꿀팁(?)을 남기기도 했죠.
엽기적인 줄만 알았던
알몸 자전거 타기 행사!!
저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