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1톤 쓰레기 가득..무슨 일이?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
다음 입주자가 경악하지
않을 정도로만 만들어
놓는 게 방에 대한 예의!
라고 생각했는데…
집 비울 때
청소는 못할 망정
쓰레기를 방치한다고요?
(feat. 월세 미납)
도대체 원룸가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최근 1인 가구가 늘면서
'쓰레기 집'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 올라온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한 원룸의 모습을
찍은 것이었습니다.
글쓴이는
전에 살던 입주자가
밀린 월세
600만 원을 안 내고
도망간 것도 모자라서
쓰레기를 무려
1톤!!!이나 두고 갔다고
토로했습니다.
주방과 거실 모두
먹고 버린 일회용기와
음료 투성이였고
벽은 곰팡이가 심하게
슬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화장실 역시 곳곳이
검은 때로 얼룩져 있었죠.
(사진은 극혐이라
다른 사진으로 대체…)
이처럼 쓰레기집 문제는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는데요.
지난해 5월에는 집안에
채워둔 쓰레기 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상상이 가지 않는 1人…)
자신이 쓰레기집에서 살았다
토로한 한 대학생은
혼자가 되니까 우울해져
집 밖에 나가는 게 힘들어
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반 청소
예약은 받지 않고
'특수 청소'만 담당하는
전문 청소 업체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과거
사람이 사망한 후
사건 현장을 정리했지만
요즘은 쓰레기집을
치우는 일까지 확대됐죠.
우리…
조금만 더부지런해지면
나도 쾌적하게 살고
원룸 주인도 걱정 안 하고
다음 세입자도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원룸 살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송승섭 인턴기자 /
채민석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