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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심 그만 좀 부리세요"

조회수 2018. 4. 26. 16: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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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여행 부심'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여행+자부심을 합친 말로

여행을 다니는 것에 대해서

지나친 자부심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많이 먹는 데

자부심이 있다면

'먹부심'이라 하죠)

상대방의 지나친

여행 부심으로 고통받는

집순이·집돌이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출처: giphy
짜증…!

출처: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집순이의 하루 최대 일과 = 집 가기.

온라인 커뮤니티엔 종종

"자꾸 나에게 여행을 가라고

권유해 피곤하다"는 글이

올라옵니다.

최근 한 누리꾼의 글이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는 이직하느라

한 달 정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지인들이 자꾸

왜 여행을 가지 않느냐며

답답한 사람 취급

스트레스라 호소했죠.

출처: gettyimagesbank

대략 이런 대화

오간 것인데요.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답답)(고구마x100)

'집콕'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여행이 그저 스트레스일 뿐인데

말입니다.

출처: MBC 방송화면 캡처

이처럼 온라인상에선

"난 여행을 즐기지 않는다"

선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에 공감하는 이들도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미디어가 발달

굳이 여행을 안 가도

견문을 쌓을 수 있고

여행을 생략하면

돈도 아낄 수 있을뿐더러

준비하고 짐 싸는

피곤한 과정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누리꾼들은

여행을 과하게 권유하는

현상은

남과 다른 삶의 방식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연관이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여행뿐만이 아니라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에게

"더 활발해지라"

조언 아닌 조언을 한다든가

운동이 취미가 아닌

사람에게 

"꼭 운동하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있죠.


출처: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 캡처
난 침대 위가 제일 좋아.

물론 여행을 통해

힐링하고

깊은 감명을 받는 사람도

많지만

여행 그 자체가

스트레스고

그저 집에서 더 안정감

느끼는 사람도 많습니다.

서로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김민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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