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1000만명이나 쓰게 된 까닭
"한 번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
익숙해지면
세상 편하다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이야기입니다.
(삼성페이 사용했던 고객이
다시 사용하는 비율
무려 86.4%!)
카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대면
바로 결제가 돼
지갑 없이 외출해도
걱정 없다는
삼성페이는
서비스 출시
약 1000일 만에
국내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
간편결제 시장을
평정했는데요.
삼성페이는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성공요인 1.
편리성
처음 삼성페이가
등장했을 땐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웠습니다.
앞서 비슷한 서비스들이
생겼다가
소비자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사라졌기 때문이죠.
하지만 삼성페이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편리함'입니다.
삼성페이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을 채택했는데요.
누구든지, 어디서든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 상점
카드 단말기에서도
결제가 가능한
MST 기술을 사용했죠!
(애플페이가 택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은
상점마다
NFC 전용 단말기를
설치해야 사용 가능합니다.)
유일하게 MST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루프페이'를 인수해
삼성의 기술과 접목!
MST와 NFC를 동시에 적용한
삼성페이가 탄생했죠.
(삼성전자는 루프페이를
비교적 비싼 가격
약 2000억 원에
과감히 인수했습니다.)
또 삼성전자 직원들은
상인들과 소비자가
삼성페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국 방방곡곡
점주들에게
삼성페이 결제 방법을
교육했죠!
성공요인 2.
경제성
삼성페이의 또 다른
성공전략은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삼성페이는 국내와 해외
모두 수수료가 없습니다.
아무리 편리해도
수수료가 붙는다면
소비자의 사랑을 받기
어렵겠죠?
(반면 애플페이는
매출의 0.1%를
애플이 결제 수수료로
가져갑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두고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갤럭시S를 전파하기
위한 수단"이라 말합니다.
또 삼성페이를
자주 사용하면
포인트가 적립!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죠.
성공요인 3.
안전성
탄탄한 '보안성'도
삼성페이 인기에
한몫했습니다.
아무리 편리하고
경제적인 기술이라도
보안에 취약하다면
소용없죠.
삼성페이는
카드번호 대신
일회성 암호를 사용하고
결제할 때
사용자 지문 인증을
거치는 등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또 삼성전자의 보안 솔루션인
'녹스'를 통해
외부 침입을 감시하고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원격으로
얼마든지 결제 데이터도
삭제할 수 있죠.
한때 20개가 넘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중
삼성페이가 두각을 내며
살아남은 이유가 있네요!
강승태 기자/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