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연봉 5천만원·주35시간 근무" 조건 내건 업종
극도의 취업난에도
신입연봉 5000만원 이상,
주 35시간
근무 환경을 제시한
업종이 있습니다.
어딜까요…?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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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스타트업 개발직입니다.
소프트웨어(SW)·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앱) 개발·보안
빅데이터·AI·솔루션 분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젊은 개발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이 같은 황금 조건을
내건 것입니다.
이에 스타트업들은
사상 최대 인력 공채를
발표하고
각종 이벤트·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숙박 O2O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설립 3년 만에
최대 규모인 200명을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절반 이상을
개발자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채에서
개발자 직군은
신입이든 경력이든
5000만원 이상부터
연봉 협상을
시작합니다.
월요일은
오후 1시에 출근하고
주35시간 근무를 보장하며
연 50만원 상당
숙박 포인트 지급과
도서비 무제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판교역 스크린도어에
구인광고를 내걸고
광역버스에
'여기어때 개발자 채용'
현수막도 설치했죠.
숙박 O2O '야놀자'는
200명 중 100명을,
'배달의민족'은
400명 중 200명 이상을
개발직군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서비스가 글로벌해지고 복잡해지면서 개발자 확보 여부에 회사의 미래 경쟁력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부터 내부적으로
'개발자 우대정책'을 밝히고
대졸 초임
개발자의 연봉을
5000만원 정도로
정했습니다.
월요일은 5시간
나머지 평일 4일은
7.5시간 노동하는
'주4.5일제 35시간 노동'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금이 부족한
작은 스타트업은
대학생 시절부터
인재를 확보하는
전략을 쓴다고 하는데요.
이벤트 O2O 업체
이벤트어스의 안영학 대표는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들을
눈여겨봤다가
여기서 인재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IT인력 구인난 빠진
스타트업 기업의 채용 현황을
살펴봤는데요!
과연 젊은 인력들을
끌어모을 수 있을까요?
(지금이라도 코딩을...? ㅠㅠ)
이선희·이석희 기자 /
신경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