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갑부들이 요즘 눈독 들이는 나라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전 호주에 가고 싶네요)
(대자연!)
막상 이민을 하기엔
수많은 규제가
앞을 가로막습니다.
하지만 돈 앞에선
이민 규제도
느슨한 듯한데요.
최근 중국 갑부들이
영국으로 이민 가는 경우가
급증했습니다.
중국 부자들은
어떻게 그리고 왜
영국으로 가는 걸까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정부가 접수한
투자이민 총 355건 중
무려 146 건이
홍콩·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인이었습니다.
2016년보다 무려
82.5%나 증가했죠.
투자 이민이란
해당 국가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면
체류 허가증이나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3년 영국 영주권을 받으려면
국채와 주식 등에
약 30억 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추가로 투자하면
영국 체류권을
받을 수 있죠.
많은 돈이 들어가기에
'골든비자(golden visa)'라고도
불립니다.
부자인 중국인들이
이 투자이민을 통해
영국에 가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일단 영국을
자신의 자산을 쌓아두기에
안전한 장소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투자이민제도를 통해
중국 정부의
감시망을 피하려는
중국 갑부를 유치하는 것이죠!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의
자본 통제가
갑부들의 영국행을
재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부자들의
뜨거운 교육열도
영국 이민 결정에
한몫했습니다.
영국의
명문 기숙학교에
자녀를 보내려는
중국인이 증가했죠.
매년 영국 고등교육
과정에 등록해
공부하는 중국 학생은
10만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돈만 내면
한 나라의 시민권을
얻을 수 있다는
투자이민의 특성 때문에
'시민권 장사'라는
비판을 피할 순 없습니다.
정정당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축적한 돈까지
투자 이민을 통해
영국으로 흘러들어오면서
이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만만찮습니다.
막대한 양의
돈만 내면
쉽게 이민이 가능한
투자 이민 제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의명 기자 /
김민지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