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대학가 못 떠나는 이유

조회수 2018. 2. 27. 15: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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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대기업에 다니는 A씨(32)는

아직도 출신 대학교 근처인

관악구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20㎡(약 6평)가 채 

되지 않는 이 원룸의

보증금은 1000만원,

월세는 50만원입니다.


이마저도 오는 여름

계약 갱신 시점이 되면

집주인이 월세를 올릴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는데요.


출처: 매경DB

부동산 중개 앱 '다방'이

지난해 서울 주요 대학가

월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상반기 대비

원룸 보증금과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대 인근 지역

(봉천동·신림동)

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왜 서울대 인근 지역이

많이 올랐을까요?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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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바로

'주요 직장 밀집 지역으로

통근이 어렵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월세가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타격을 받는 건

사회 초년생뿐만이 

아닙니다.


높아진 집값에

매매는 물론이고

전세까지 포기한


새내기 직장인이나 

신혼부부가

대학가로 몰리면서


신입생·재학생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서울대 재학생 

지 모씨(27)는

최근 넓은 원룸으로

방을 옮기려다가 

포기했습니다.


고시촌 쇠퇴로 주춤했던

일대 시세가 다시 오른 데다

졸업생들까지 가세하면서

최근 방값이 크게 올라

같은 조건에 비슷한 환경으로

옮기는 게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 전·월세난은

다주택자들의 투기 수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화여대 부근 아파트들은

대학생, 대학원생, 

신입 교수를 대상으로 

방별 월세 수입이 

짭짤하다는 소문 때문에

갭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일대 공인중개사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등록금도 비싼데

자취방 월세까지…

대학생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을 위한 

부동산 정책이 시급합니다.


이용건 임형준 강인선 류영욱 기자 /

신경희 에디터 

관련 기사: 직장인은 대학가 원룸 못떠나고…학생은 더 싼 방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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