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다 더 강남 같은 지역, 어디?

조회수 2018. 2. 5. 14: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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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강남급 기본시설!

강남급 학군!

강남보다

쾌적한 주거환경!

출처: 싸이 강남스타일 뮤비 캡처

과연 어디일까요?


분당과천입니다.


두 도시 모두 

살기 좋으면서

강남과 거리도 가까워

집값이 비쌉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탓에

집값이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활발한 재건축과 

개발사업이 이뤄지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죠.


90년대 초반에 

조성된 1기 신도시

분당 과천.

출처: 매경DB

경기도에 속해있지만

강남과 가깝고

좋은 학군과

쾌적한 주거환경 덕분에

웬만한 서울의 자치구보다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출처: 매경DB

2006년

분당과 과천의 

집값은 각각

3.3㎡당 2023만 원, 

3696만 원이었습니다.


당시 강남 평균 집값이

3556만 원이었으니

얼마나 비쌌는지

짐작이 가시죠?


강남보다 

더 강남 같은 

도시였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그러다 2007년

분당과 과천의 집값은 

폭락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우리나라 부동산 경기가

전반적으로 위축됐는데

아파트가 노후화

분당과 과천의 집값도

직격타를 맞은 것입니다.


강남보다 잘 나갔던 

과천도
 2012년 들어서는 

3.3㎡당 2300만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출처: MBC '무한도전' 캡처

하지만!!!

2016년을 기점으로

분당과 과천의 집값이

다시 치솟고 있습니다.

출처: 매경DB

두 도시의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재건축,

활발한 개발,

그리고

새 아파트 공급

때문입니다.

90년대 초 지어진

과천의 낡은 아파트들이

최근 일제히 

재건축에 들어가면서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래미안 공식 홈페이지 캡처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조감도.

올해 7월 입주를 앞둔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지난해 11월 전용 84㎡가 

11억46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활발한 개발

한몫했습니다.


2020년 개통 예정인

4호선 신설역과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과천강남벨트,

GTX-C노선(의정부~금정) 

추진 예정 등

개발 호재 역시

집값 상승에

불을 붙였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분당 역시

아파트 이곳저곳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고

최근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집값이 올랐습니다.

분당구의 핵심 지역

정자동에는 15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천당 위에 분당, 

강남 넘은 과천.'


과거 분당·과천에

붙었던 이 같은 별칭이 

재현되는 날이

곧 오지 않을까요?

박인혜 기자 /


김민지 에디터


출처: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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