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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北단일팀·알바..갈등 폭발한 관계

조회수 2018. 1. 22. 17: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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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이전까지 세대 갈등은

부모와 자식 간의

감정 대립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저성장·고령화 문제와

맞물리며 세대갈등은

희소자원을 둘러싼

경제적 대결 구도로

변해가고 있는데요. 


가상화폐부터

남북 단일팀 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한

세대 갈등이 이제

폭발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가상화폐

출처: gettyimagesbank


기성세대 대부분은  

가상화폐를 '투기'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가상화폐에

 투자한다면
반대할 것이라

 밝힌 50대 직장인은  

"학업과 취업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젊은이들이

 투기에 빠진 것 같아  

안타깝다"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젊은세대는 이러한

 기성세대의 생각에  

"계층이동의 마지막

 수단인  가상화폐를

 왜 규제하려 하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가상화폐 규제 반대' 

청원에는

"부동산과 주식으로 이미

돈을 번 기성세대가

가상화폐마저 규제하며

젊은세대는 넘을 수 없는

계층의 벽을 만들고 있다"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남북 올림픽단일팀

출처: 평창올림픽 홈페이지

이런 세대 갈등은

 비단 가상화폐 문제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문제에서도 세대 갈등이

극에 달했습니다. 

출처: 청와대사진기자단

젊은세대는

"메달권 밖"이라는 

이유로 단일팀 구상을

 강행한 정부의 행동에

 분노하며 이 정책을

 기성세대의 '갑질'로  

받아들였습니다. 


가상화폐와 

남북단일팀에

대한 젊은세대의

극심한 반발에

정부도 사뭇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르바이트

출처: gettyimagesbank

노후 준비 없는

 은퇴를 맞은
일부 

기성세대가 퇴직 후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뛰어들며 세대간의

경쟁은 치열해졌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이 같은 편의점 

일자리마저 줄어들었죠.

출처: gettyimagesbank

이제 세대 갈등은

'알바vs점주',

'중장년층 알바 

vs 

청년층 알바' 등

다양한 형식으로

세분화 됐습니다.


"기성 세대가 젊은 층의

일자리를 빼앗는다"

비판까지 일고 있는데요.


출처: gettyimagesbank

이처럼 세대갈등은

사회 전반의 문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점점 좁아지는 

성공의 길과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에 청년들은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은

정책 때문에 젊은 층의

미래가 암울해졌다"

인식을 하게 된 거죠.

해법이 보이지 않는

이 세대갈등의 해결책은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회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국가 전체의 파이를 키우고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세대 공감 

이뤄질 수 있을까요?


관련기사 : 비트코인·北단일팀·알바…부모 vs 자녀 '세대갈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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