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서 대박 낸 한인 스타트업, 어떤 곳?

조회수 2017. 12. 28. 10: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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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센드버드 공식 페이스북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서  창업한

 한인 벤처기업 센드버드.  


이 회사는 최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1600만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았습니다.

1000만달러 이상의

초기 투자를 받는 것을  

'메가 시리즈A 펀딩'이라

부르는데요.


내로라하는  

'유니콘 기업*'들도

초기 성장 단계에서

이 펀딩을 받았습니다.  


센드버드는 

어떤 회사이길래

실리콘밸리에서 

큰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걸까요?

* 유니콘 기업 :
기업가치 10억 달러($1 billion) 이상, 설립한 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뜻한다.

출처: 센드버드 공식 페이스북
센드버드 직원들

센드버드는 기업용

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회사인데요. 


고객사의 

애플리케이션에

채팅 기능을 

탑재해주는 일을 합니다.


모바일앱·웹사이트에

메시징·채팅 기능을

 추가하고 싶다면

센드버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절차를 밟으면 

추가가 완료됩니다.

출처: 센드버드 공식 페이스북
센드버드의 고객사들

중국 IT 공룡 텐센트로부터

 우리돈 1조가 넘는

투자를 받은 인도네시아

 O2O(Online to Offline) 업체 

'고젝'을 비롯해


우리나라 기업 KB금융,  

LG유플러스, 넥슨 등이

센드버드의 고객사입니다.


최근 월 3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미국 3대

 소셜미디어 업체 A사와

메시징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센드버드는 급성장했죠.


우리 벤처 기업들이

센드버드처럼 

실리콘밸리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스타트업 액셀레이터 회사

파운더스페이스의 CEO

스티브 호프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하다"

출처: 파운더스페이스 홈페이지
스티브 호프먼

호프먼은 한국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 진출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로

'커뮤니케이션의 부족'

 꼽았는데요.


그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의 50%는 비영어권  

국가에서 왔기 때문에  

영어가 완벽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유독 한국 스타트업은  

소극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
모든 스타트업은 실험이다. 실패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재기하는 힘을 키우는 것은 교육 뿐이다.

그는 또

"자신들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누가 왜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부족하다"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가

스타트업 기업에게 

자금 펀딩에만 치중된

지원을 한다고 말하며 


펀딩보단 성장과 

교육에 초점을 맞춘 

지원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호프먼은 

'최신 아이템'을  

구상해내는 것보다

이 아이템을 가지고

기존의 시장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생각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센드버드처럼 

실리콘밸리에서

승승장구하는 우리 기업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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