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미쉐린 가이드 쌀국수' 누가 만들었게?

조회수 2017. 12. 22. 14:03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숙주가 없다니!! ㅜㅜ

쌀국수에 

숙주가 없다니!!!

이거 실화???

출처: 매경DB
뭐야…맛있잖아…

응? 

숙주 없어도 맛있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숙주 없어도 맛있는

'에머이 쌀국수'.


에머이는 

지난 2015년 1호점인

 종로 본점 오픈 후

현재까지 직영점 8개

가맹점 95개 총 103개

점포가 생겨났습니다. 

출처: 미쉐린 가이드 서울 홈페이지

진한 향과 

감칠맛나는 육수로

'미쉐린 가이드 2018'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포화상태라 여겨졌던

국내 쌀국수 시장에서

2년 만에 100개가 넘는

매장을 열 수 있었던

에머이만의 

저력은 무엇일까요?


김명상 에머이 대표(46)를

 만나 비법을 들어봤습니다.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먹어보니까 우리나라 거랑 완전 달랐어요. 현지식을 그대로 들여오면 잘 될 거라 생각했죠.
출처: 매경DB
김명상 대표

김 대표는 

트남 출장을 다니며

현지 쌀국수를 접했습니다.


국내에서 파는 

베트남 쌀국수와

현지의 쌀국수의 

맛과 비주얼이

확연히 달라 놀랐다는데요.

출처: 에머이 인스타그램 캡처

김 대표는

건면 대신 생면을 쓰고

국물맛을 해치지 않기 위해

숙주를 넣지 않는

 현지 쌀국수를

국내에 들여오면 

잘 될 거라 믿었습니다.


고향 친구의 동생인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

주방장 출신 권영황 이사와

본격적으로 

에머이 론칭을 준비했죠. 

출처: 매경DB

김 대표는 현지 쌀국수

 국내 도입을 위해

베트남 유명 맛집을

 돌아다녔지만

맘에 드는 맛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배가 고파

우연히 들어간 허름한

 쌀국수집에서 먹게 된

'진한 국물',

'불맛 나는 고기 고명'

반하고 말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식당의 요리사에게 

한국행을 권했을 정도죠.


출처: 에머이 인스타그램 캡처

베트남 현지 맛을 

내기 위해 

100% 쌀가루를 사용했고

반죽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2년간 연구한 끝에

자체 제면기계를 

만들었습니다.


인테리어 또한

 베트남 현지 쌀국수집의

 허름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SNS서 예쁘다고 소문난

에머이의 식기는

우리나라의 이천 같은

베트남의 도자기 도시

밧땅에서 직접 

공수하고 있습니다.


출처: 매경DB

우리나라에 

찜닭 열풍을 일으켰던

'봉추찜닭' 1호점을 연

 주인공 역시

김 대표라고 하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자주 먹던 안동찜닭을 

서울에 처음 선보여 

대박을 쳤습니다. 


찜닭의 매력을 더해주는 

굵은 '납작 당면' 역시 

김 대표의 작품인데요.


이쯤되면 

'요식업계 미다스손'이라고

부를만 하죠?


관련 기사 : 봉추찜닭 이어 에머이…요식업계 미다스손인 이 남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