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자라면 무조건 써봤을 말
'비트코인 좀비'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하루종일 좀비처럼
가상화폐 시세판만
들여다 보고 있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가상화폐는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세가 초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시세판에서
눈을 떼기가 힘들죠.
이처럼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불자
투자자들이 만든
신조어도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유행어로는
'가즈아~'가 있는데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가보면
게시글 제목이
'가즈아~'로
도배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즈아는 '가자'를
변형한 말로
비트코인 시세가
오르기를 바랄 때
씁니다.
반대로 코인의
시세가 내려가면
비관적인 의미를 담아
"한강 가즈아~"라고
쓰기도 합니다 ㅜㅜ
외국 투자자들은
'Gazuuaaa!'라고
사용합니다.
이제 가즈아는
단어를 넘어서
웃긴 짤방을 생성하는
소스가 됐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거나
간절히 원하는 사진에
자막으로 '가즈아~'를
합성하는 식입니다.
또다른 단어로는
'존버'가 있습니다.
소설가 이외수의
존버정신에서
착안했는데요.
'존X 버티다'의 준말로
끝까지 버텨낸다는
뜻입니다.
가상화폐 투자판에서
존버는 시세가 내려가도
팔지 않고 버티다 보면
언젠간 가격이 다시
반등한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리또속'도
자주 쓰이는
신조어입니다.
"리버풀에 또 속냐?"
아니죠~!
"리플에 또 속냐?"
맞습니다!
시세가 오를 것 같지만
항상 하락세를 보이는
가상화폐 '리플'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놀리는 신조어입니다.
리플은 1개 당
시세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인데요.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쉽게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기 일쑤라
'리또속'이란 말이
등장했습니다.
특정 시간이 되면
시세가 오를 것이라고
투자자들끼리
서로 위안하는
'약속의 OO시',
자신이 매수했던 시점의
가상화폐 가격을
'층'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800만원에
비트코인을 샀다면
1800층 주민입니다.
가상화폐
광풍이
불러온 신조어,
웃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