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억대 연봉' 한국어 요원 채용하는 이유
멀더와 스컬리가
X파일을 조사할 것만 같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에서
한국어 요원을
채용합니다.
게다가 억대 연봉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CIA는 북한 관련
정보 수집을 하기 위해
최우선 순위로
한국어 담당관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급했는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통해
한국어로 쓰인
채용 공고를 올렸습니다.
조건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미국 시민권을 보유한
4년제 대학 졸업자 중
한국어에 능통하고
안보문제에 관심이 많은 자는
지원할 수 있습니다.
CIA가 제시한
한국어 담당관
최대 연봉치는
10만 3000달러,
우리돈
1억1000만원이
넘습니다.
지원자의 경력에 따라
임금을 조정할 계획인데요.
최저치는
6만2000달러로,
6700만원 정도입니다.
한국어 담당관의 연봉은
조직 내 다른 직군보다
월등히 높은 편인데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사이버 분석관은
5만3000~9만2000달러,
석사급 인력인
과학·기술·무기 분석관은
7만6000~9만2000달러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IA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언어를 총 87개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 중 한국어는
'특수어'로 분류돼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특수어는 한국어,
아프가니스탄의
공용어인 파슈토어,
이란에서 사용되는
페르시아어 등
총 6개에 불과합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의
최고 관심사가
북한이라는데요.
북한 정보수집 업무를
담당하게 될
CIA 한국어 담당관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