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경기도 화성이 부자도시로 거듭난 비결
숱한 명대사를 쏟아낸
영화 '살인의 추억'의
실제 배경이 된 지역.
어디인지
기억하시나요?
바로 경기도
화성시입니다.
과거 '화성시' 하면
미제 살인 사건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 밀집 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로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야했죠.
하지만 최근 화성시가
이미지 변신을 꾀하면서
부와 사람을 모두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범죄 도시가 아닌
'부자 도시'로 변모한
오늘날의 화성시!
비결이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① 기업 입주 → 일자리 증가
화성시를 일으켜 세운
핵심 원인 중 첫 번째는
기업체 수의 증가입니다.
출처 :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 페이스북
화성시는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 내부에
대기업을 입주시키기
시작했는데요.
그 결과 현재
삼성연구소·현대기아차
LG전자·향남제약단지 등
9600개가 넘는 기업들이
화성시에 들어섰습니다.
약 10년 전에 비해
그 수가 2배 가량
늘어났죠.
화성시에 입주하는
대기업이 늘어나고
연관 중소기업도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일자리도 자연스레
많아졌는데요.
무려 19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면서
'일자리 많은 도시'로
당당히 거듭났습니다.
② 사회간접자본 발달 → 편리한 교통
두 번째 비결은
교통망 확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화성시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도시로
손꼽힙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비롯해
평택~화성 고속도로,
비봉~매송 고속도로 등
많은 고속도로들이
화성시와 연결돼 있죠.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이 발달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기업 투자가 늘어나면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습니다.
앞으로
수원~인천 복선전철과
서해선 복선전철,
인천발 KTX 등
철도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화성시의 인프라는
더욱 확대될 예정입니다.
③ 인구 증가 → 세수 확대
일자리가 늘어나고
교통이 편리하면
인구가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화성시는 최근 10년간
인구 증가율 전국 1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는데요.
2006년 도시 인구
약 31만 명에서
2017년 10월 기준
68만30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기업 수와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기업이 내는 세금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올해 시 예산이
2조2639억 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뛰면서
다른 부가가치에
투자할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지난 2015년
경기도 화성시가 10년 후
세계에서 4번째
부자 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이 정도 발전 속도라면
10년 후에는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해볼 만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