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장품 브랜드, 1층서 지하로 자리옮기는 까닭
백화점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화장품 매장.
백화점 1층에는 항상
고가의 명품과
화장품 매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최근 이 매장들이
지하층으로 이사를
가고 있습니다.
보통
백화점 지하 1층에는
식품점, 프리미엄 마트 등이
입점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패션·뷰티 전문 층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오는 24일
강남의 한 백화점
지하 1층에
매장을 오픈합니다.
'샤넬' '아르마니' 등도
잇따라 지하 1층에
입점할 예정입니다.
화장품 매장은 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로열층인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일까요?
최근 몇 년간
젊은 소비자들의
소비 스타일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오프라인보단 온라인을,
고가보단 가성비 제품을
선호합니다.
이에 따라
명품 화장품 매장들은
고전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 강남의 한 백화점에
중저가부터 명품까지
각종 화장품을
한 곳에 모아놓은
편집숍이 입점하며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이 편집숍은
화장품을 테스트할
공간을 제공하며
20·30 소비자들을
백화점으로 다시
불러들였습니다.
명품 화장품 브랜드 역시
이런 체험형 매장에 주목해
넓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지하 매장으로
이전하는 것입니다.
샤넬은
직원이 제품을 발라주던
기존 테스트 방법 대신
고객 혼자 자유롭게
발라볼 수 있는 '셀프바'를
지하 매장에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맥은 고객이 직접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인스타에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셀피존'을 마련했습니다.
콧대 높던
명품 화장품의 변화!
젊은 층 끌어들이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