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나는 워너원 옥외광고, 누가했나 봤더니..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옥외광고료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 전광판의
하루 광고료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로이터 통신 빌딩
11개 전광판에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데뷔 100일 축하 광고가
실렸습니다.
수억원이 넘는
이 광고료를 지불한 사람은
소속사도, 광고주도 아닌
워너원 중국 팬클럽입니다.
국내에서도 팬들이 제작한
아이돌 옥외광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어딘지
또 가격은 얼마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고
광고 전달 효과가
뛰어난 지하철역입니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 2호선 라인이
'광고 핫플레이스'로
불립니다.
신촌·홍대·건대
잠실·강남·삼성 등
젊은 층 유동인구가
유독 많은 역이 2호선에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하철역은
스크린도어, 출구 옆, 계단 옆,
심지어 기둥에까지
광고를 게재할 수 있어
팬들에게 최적의 광고 장소로
꼽힙니다.
이렇다 보니
인기가 많은 역은
광고판 자리 선점 경쟁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방영될 당시 신촌역의
거의 모든 광고판이
'우리 연습생에게
투표해 주세요'라는 광고로
가득 차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하철역 스크린 광고는
최저 250만 원에서
최고 450만 원 정도입니다.
홍대입구역 9번,
신촌역 2·3번 등
유동인구가 많은 출구의
스크린일수록
가격이 비싸집니다.
적지 않은 금액에도
팬들이 광고를 제작하는 이유는
'보람' 때문입니다.
아이돌은 자신의 광고가 걸린
지하철역을 찾아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인증샷을 남기는데요.
신인 아이돌의 경우
정성스러운 쪽지를 적어
광고판에 붙여놓기도 합니다.
출·퇴근길 자주 접하는
아이돌 전광판 광고!
아이돌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담겨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