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뒷골목이 SNS서 뜨는 이유
최근 SNS에
이화오이길이
자주 올라옵니다.
서울 이화여대길
52번지에 위치한
작은 골목인데요.
좁고 어둡던 골목길이
최근 청년들로 인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몇 년 사이 각 지역에
'청년몰'이 우후죽순 생겨나며
반짝 인기를 끄는가 싶더니
전문성과 접근성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줄줄이 폐업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여기
성공 사례도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학가에 위치한 청년몰
'이화오이길'(오이길)은
특색있는 매장과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이길이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1. 가성비甲 상품 판매
먼저 가장 가까운 고객인
이화여대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상품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판매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2. 아이템 전문성 강화
오이길의 모든 매장은
한 가지 특색있는
아이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그림을 파는
매장도 있고
한복인 듯 한복 아닌
한복 같은
생활한복을 판매하는
매장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책방,
수제화 전문점 등
한가지 아이템을
자신만의 특색으로
발전시킨 매장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3. 사업 전문성 강화
장사, 쉽게 생각하고
무작정 뛰어들다간
실패의 쓴맛을
보기 일쑤입니다.
오이길에서는
청년 창업가를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장 진열부터
쇼윈도 구성까지
비주얼 머천다이징(VMD)에 관한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4.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오이길은 단순한
장사, 창업을 넘어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중간고사가 끝나는
기간에 맞춰
플리마켓을 열기도 합니다.
물건을
사러 가는 곳을 넘어
즐기러 가는 공간으로
변신 중입니다.
이번 주말 이화오이길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