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를 지구 종말을 대비해 상위 1%가 챙겨놓은 것
당신은 혹시 모를
지구 종말에 대한 대비를
생각한 적 있나요?
전쟁, 기후변화, 기근 등의
뉴스를 접할 때면
지구 종말에 대한 대비가
마냥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 돈이 상상도 못할만큼 많은
세계 상위 1% 사람들은
지구 종말을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요?
CNN에 따르면
스포츠 스타, 기업 오너 등
자산가들은 이미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대피소를 비밀리에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 CNN은
세계 부자 1위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경우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마다
벙커를 설치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슈퍼리치들도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을 걱정해
벙커를 마련하는 것인데요.
벙커 제작회사인 미국의
라이징 S 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맞춤형 하이엔드 벙커가
전년 대비 700% 증가했다 합니다.
그럼 지구 종말이 오면
상위 1%들이 달려갈 벙커,
어떻게 생겼는지 살펴볼까요?
'서바이벌 콘도(survival condo)'
대표적인 호화 벙커 중 하나로,
보안상 자세한 주소는 알 수 없지만
캔자스주에 있습니다.
이곳은 과거 미사일 격납고로
사용됐던 곳을 개조했기 때문에
어떠한 공격에도 안전합니다.
지하 15층까지 있는 공간에
인공 암벽, 공원, 수영장, 영화관 등
모든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특히 오랜 지하 생활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의사 2명이 있는 의료시설을
따로 마련해 놓았습니다.
수족관과 비닐하우스가 있어
전체 입주민이 5년 정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수조에는 식용으로
'틸라피아'라는 물고기를 기르고
비닐하우스에서는
채소를 수경 재배합니다.
약 100평 아파트의 구매 가격은
450만 달러(약 50억 원)입니다.
재난이 발생한다면
벙커에 소속된
특수기동대팀이 출동해
반경 400마일(약 640㎞) 안에 있는
입주민들을 이송할 수 있습니다.
'비보스 x포인트(Vivos xPoint)'
비보스는 1967년까지
군용 창고로 사용됐던 이곳을
최신식 '벙커 마을'로
개조했습니다.
575개 벙커에 최대 5000명
수용 가능하며,
체육관·스파·의료시설 등
공용 시설이 있습니다.
특히 정원은
비상식량이 떨어졌을 때
자체 생산을 가능케 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각 벙커는 소유주 취향대로
개조할 수 있습니다.
독일에도
현대판 노아의 방주라 불리는
'Vivos Europa One Shelter'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 부호들을 위한 벙커로
지어질 예정이며
냉전시대 독일 보급품 창고를 개조해
34가구가 입주할 수 있습니다.
소유주들은
개인 수영장, 헬스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공간구성이 가능합니다.
호화요트 건설자들과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고용해 소유주들이
요트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지구 종말이 와도
럭셔리 벙커들은
끄떡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