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의 사생활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실존 인물로 유명한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전기차, 우주여행, 태양광 에너지 등
온갖 상상을 실제로 구현하는
과학자 겸 경영인인 머스크 CEO는
일 중독자이지만
놀 때는 화끈하게 논다고 하는데요.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1일(현지시간)
그동안의 인터뷰를 종합해
머스크 CEO의 일상을 재구성했습니다.
같이 들여다 볼까요?
◆ 업무
머스크 CEO는 주 6일,
주당 85~100시간
일한다고 합니다.
그중 80%를
공학기술과 디자인에
쏟고 있습니다.
월요일과 금요일, 토요일은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스페이스X에서 일하고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의
테슬라 사무실·공장에서
근무합니다.
일주일에 두 차례 전용기로
캘리포니아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셈이죠.
그는 일정을 5분 단위로
쪼개서 관리하고
끊임없이 스케줄의 효율성을
고민합니다.
통화 대신 이메일로
소통하는 습관이 있는데
공들여 짜놓은 일정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멀티태스킹의 귀재로 유명합니다.
미팅 중에 휴대폰으로
다른 업무를 병행한다고 하네요.
◆ 식습관
아침은 주로 거릅니다.
가끔씩 커피와 오믈렛을 먹거나
초콜릿 바와 코카콜라를 마시죠.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점심도 미팅 도중 5분 만에
우겨넣는 것으로 때웁니다.
비즈니스 미팅이 잦은 저녁에
그나마 식사를 제대로 합니다.
그는 커피와 콜라를
너무 자주 마십니다.
한창 때는 콜라를 하루 8잔씩
마셨다고 합니다.
이 밖에 프랑스 요리,
바비큐, 위스키를 즐깁니다.
2015년 한 인터뷰에서 그는
대학 시절 하루 식비 1달러로
살았던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업가로서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단 점이 흥미롭습니다.
하루 식비를 1달러만 써본 뒤
'하루 1달러로 살 수 있으면
한 달에 30달러만 벌어도
되지 않을까'라며
취업에 구애받지 않고
도전하는 삶을
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생활습관
하루 평균 6시간을 자며
기상 시간은 주로 7시입니다.
균형 잡힌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주 1~2회 운동을 합니다.
"당신 인생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일상습관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샤워"라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 여가·유흥
28세에 이미 백만장자가 된 그는
30세 생일파티 때
영국의 성을 빌린 후
20여 명을 초대해
밤새도록 숨바꼭질을 했습니다.
코스튬 파티를 열고
기사·다스베이더 등으로
변장한 적도 있죠.
스페이스X 본사에
롤러코스터를 지을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연애
무엇보다 가장 궁금했던 연애!
두 차례 이혼을 겪은 그는 현재
유명 할리우드 스타 조니뎁의
전 부인인 영화배우 앰버 허드와
열애 중입니다.
머스크 CEO는 첫 부인과
다섯 아들을 뒀습니다.
일이 없는 일요일에는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 공부법
머스크 CEO는
우주공학, 기계공학,
전자공학, 소프트웨어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폭넓은 지식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얘기하는데요.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는
자신만의 비결을 소개했습니다.
바로
의미의 나무(semantic tree)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기본원칙을 이해한 후에 큰 가지를 만들어 나가고, 그 다음에 나뭇잎(디테일)로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