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이 색깔 '점' 있으면 건강 이상?

조회수 2017. 5. 25. 11: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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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누구나 피부에 

점(點)이 있습니다.

점 색깔과 모양은 

각양각색이죠.


그런데 점의 색상과 형태를 통해

건강 이상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색깔의 점이 

무슨 질병을 나타낼까요?

출처: gettyimagesbank
같이 알아볼까요?

갈색점 - 신경피부증후군

출처: gettyimagesbank

갈색점은 일반적으로 

피부 표피에 멜라닌 색소가 

과다 증식해서 생깁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밀크커피색 반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보통 선천성이며 

미용적 문제를 제외하고

특별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출처: MBC 뉴스 캡처

다만 신경피부증후군의 일종인 

신경섬유종증 환자에게서

동반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신경섬유종증은 

피부와 신경계통에 나타나는 

종양의 일종으로 

골조직을 변형시켜 

굵게 만드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하얀점 - 백반증

출처: SBS '생활경제' 캡처

하얀색 반점은 

갈색 점과 반대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백반증은면역 세포가 

정상 피부 색소를

이물질로 인식해 

파괴하는 질환입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가 결핍돼

일상 화상이나 

피부암에 취약합니다.

출처: 삼성병원 홈페이지

백반증 환자는 자외선 외에도

물리적, 화학적 자극이 가해지면

정상 피부에도 환부가 번지는

'쾨브너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환부 진피까지 피해를 입으면

재생기능이 더 떨어집니다.


검은점 - 흑색종

출처: gettyimagesbank
보통은 기미나 주근깨!

보통 검은색 점은

기미나 주근깨, 검버섯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점은 보통 

자외선 노출로 인해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면서

피부에 색소 침착을 

유발해 생깁니다.


이 밖에도 

체내 활성산소 증가, 

영양 부족, 피부 노화, 

경구용 피임약 부작용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은색 점이 유난히 검고

그 형태가 반점을 띠고 있다면

면밀한 검사를 받아 봐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병률은 낮지만

악성도가 큰 종양인 흑색종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푸른점 - 오타모반

출처: MBC 뉴스 캡처

푸른색 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기의 등이나 엉덩이에 있는

몽고반점입니다.

이는 대부분 크면서 

사라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성인이 돼서도 

사라지지 않고

얼굴과 몸에 

푸른 반점이 있다면

이는 단순한 몽고반점이 

아닐 수 있습니다.

 청색모반이나 오타모반일 

확률이 높습니다.

출처: SBS '생활경제' 캡처
그냥 두면 점점 커지는 오타모반

오타모반은 

표피층에 존재해야 할 멜라닌이 

진피층에서까지 과잉 증식된 

색소질환으로 

삼차신경이 밀집한 

눈 주변에 주로 발생합니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자연 회복이 불가능하고 

피부암 중 가장 위험한 형태인 

악성흑생종으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붉은점 - 혈관종

출처: SBS 뉴스 캡처

붉은점은 피부색소 문제보다는

혈관이나 혈액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대표적으로 혈관종, 자반증, 

홍반 등이 있습니다.


혈관종은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뭉쳐 생기는 것으로

궤양, 시각 장애 등의 합병증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관련기사: 피부 '점' 색깔로 질병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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