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사 파문 일으킨 '오버부킹' 뭐길래

조회수 2017. 4. 14. 15: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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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유튜브 캡처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서 오버부킹을 이유로 내릴 것을 요구받은 승객이 이를 거부하자 보안요원은 그를 강제로 끌어내렸다.
출처: 유튜브 캡처
강제 하차로 앞니와 코뼈가 부러진 유나이티드항공 피해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오버부킹(항공권 초과 판매)을 이유로 들어

탑승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오버부킹 관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오버부킹?!

항공사들은 왜 

오버부킹을 하는 걸까요?

좌석을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 승객 때문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노쇼 승객들… 오우 노우…

이들로 인해  

발생할 손해를 막기 위해

예약을 초과로 받는 것이죠.


오버부킹은 거의 모든 항공사에서

시행할 정도로 일반화돼 있지만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사례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출처: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캡처
뒤늦게 사과 했지만… ㅠㅠ 갓! 승객에게 이러면 안 돼요!!
유나이티드항공은 비용 효율성만 고려해 승객들을 기내에 다 집어넣었다.
만일 탑승할 때 오버부킹이 정리되지 않았다면 아예 태우지 않을 승객을 수속 과정에서 정해야 했다.
승객을 강제로 빼낸 행위는 절차적으로 매우 문제가 있다고 본다.

-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

한국 항공사들 역시 

오버부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한국 항공사도 오버부킹을!?

하지만 관련 부분을

공항 카운터에서 미리 안내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만약 오버부킹으로

탑승하지 못하는 승객이 생기면

의무적으로 배상을 합니다.

출처: SBS '런닝맨' 캡처
그럼! 배상해줘야지!

국내선은 대체편 제공 시

운임 20% 이상을 배상해야 하며

대체편을 제공하지 못하면

운임을 환급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다른 항공권을 살 때

필요한비용도 배상해야 합니다.


국제선의 경우 대체편을 제공하면

100달러를 별도로 지급하지만

제공하지 못하면 운임과 함께

400달러까지 더해 배상해야 합니다.

출처: SBS '라디오스타' 캡처

어떤 경우에도

무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피해자는 

어떤 합의를 이끌어낼까요?


관련기사: `노쇼` 많아 국내도 오버부킹…탑승카운터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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