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항공사 파문 일으킨 '오버부킹' 뭐길래
조회수 2017. 4. 14. 15:56 수정
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에서 오버부킹을 이유로 내릴 것을 요구받은 승객이 이를 거부하자 보안요원은 그를 강제로 끌어내렸다.
강제 하차로 앞니와 코뼈가 부러진 유나이티드항공 피해자.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오버부킹(항공권 초과 판매)을 이유로 들어
탑승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려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오버부킹 관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버부킹?!
항공사들은 왜
오버부킹을 하는 걸까요?
좌석을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No Show)' 승객 때문입니다.
노쇼 승객들… 오우 노우…
이들로 인해
발생할 손해를 막기 위해
예약을 초과로 받는 것이죠.
오버부킹은 거의 모든 항공사에서
시행할 정도로 일반화돼 있지만
미국 유나이티드항공 사례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뒤늦게 사과 했지만… ㅠㅠ 갓! 승객에게 이러면 안 돼요!!
유나이티드항공은 비용 효율성만 고려해 승객들을 기내에 다 집어넣었다.
만일 탑승할 때 오버부킹이 정리되지 않았다면 아예 태우지 않을 승객을 수속 과정에서 정해야 했다.
승객을 강제로 빼낸 행위는 절차적으로 매우 문제가 있다고 본다.
-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
만일 탑승할 때 오버부킹이 정리되지 않았다면 아예 태우지 않을 승객을 수속 과정에서 정해야 했다.
승객을 강제로 빼낸 행위는 절차적으로 매우 문제가 있다고 본다.
- 국내 항공업계 관계자
한국 항공사들 역시
오버부킹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 항공사도 오버부킹을!?
하지만 관련 부분을
공항 카운터에서 미리 안내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만약 오버부킹으로
탑승하지 못하는 승객이 생기면
의무적으로 배상을 합니다.
그럼! 배상해줘야지!
국내선은 대체편 제공 시
운임 20% 이상을 배상해야 하며
대체편을 제공하지 못하면
운임을 환급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다른 항공권을 살 때
필요한비용도 배상해야 합니다.
국제선의 경우 대체편을 제공하면
100달러를 별도로 지급하지만
제공하지 못하면 운임과 함께
400달러까지 더해 배상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무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피해자는
어떤 합의를 이끌어낼까요?
관련기사: `노쇼` 많아 국내도 오버부킹…탑승카운터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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