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무리한 요구 다 들어주는 자동차 브랜드

조회수 2017. 4. 13. 17: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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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자동차 외관 색상은
제 입술에 바른 립스틱 컬러,
시트는 속옷 컬러에 맞춰주세요.
아 참, 시트 바느질은
루이비통 가방처럼 해주시고요.
돈은 얼마든지 드릴게요.
출처: KBS '해피투게더' 캡처
"지금 자동차 주문하시는 거 맞나요?"

자동차를 사러 가  

이런 주문을 한다면

'미친 사람' 취급 받기

딱 좋을 겁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군말 없이

만들어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럭셔리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입니다.

출처: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생산해주는

맞춤 제작 시스템

'비스포크(Bespoke)'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작업 주문 생산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차를 받기 위해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단 한 대뿐인 나만의 차'

갖기 위해서

이 정도 기다림은 감수해야겠죠?

출처: SBS '시크릿가든' 캡처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그래~"

가격? 당연히 비쌉니다.

대신 소비자가 원하는

조건을 다 맞춰줍니다.


안전과 법규를 위반하거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요구사항만 아니면 어떤 것이든

'만사 오케이'입니다.

출처: giphy.com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만끽하게 해주네~!

롤스로이스는 맞춤 제작의

한계를 시험하기라도 하듯

매년 모터쇼에

장인 정신의 결정체를 내놓습니다.


올해는

1000개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고스트 엘레강스'를

제네바모터쇼에 출품했습니다.


"롤스로이스가 미쳤다"

말을 들을 정도로

파격적인 모델이죠.

출처: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 모습

이 차 외관을 칠한 페인트에 

다이아몬드를 갈아 넣었는데

다이아몬드 검증 작업에만

2개월을 할애했습니다.


다이아몬드 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 래커 층을 씌우는

특수 페인트 기법도

동원했습니다. 

출처: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

롤스로이스는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팬텀 30대를 한꺼번에 주문한

홍콩 기업가의 요구에 따라

이 중 2대의 내·외부 디자인과

환희의 여신상 엠블럼을

24K 금으로 장식하고

엠블럼 주변에 다이아몬드 336개를

세팅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황금 팬텀은 완성된 뒤

홍콩과 마카오에 있는

한 럭셔리 호텔에서

의전용으로 사용됩니다. 

출처: 롤스로이스
"24K 금으로 장식합니다~!"

한계를 모른다는 듯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작품과도 같은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롤스로이스.


우리의 상상은

롤스로이스를 거치면

현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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