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1박 1만원' 폭탄할인 나선 이유
조회수 2017. 3. 30. 08:53 수정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우리나라 경제가
흔들리니
걱정이네요.
평소 중국인 숙박객이
전체 20% 정도를 차지했는데
최근엔 뚝 끊겼어요.
도미토리룸(공용 객실)을
평일 1박 1만원에 내놨지만
상황이 어렵긴 마찬가지네요.
전체 20% 정도를 차지했는데
최근엔 뚝 끊겼어요.
도미토리룸(공용 객실)을
평일 1박 1만원에 내놨지만
상황이 어렵긴 마찬가지네요.
홍대 인근 H게스트하우스 관계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으로 인한
중국의 반한감정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성주에 사드를 배치한 주한미군.
중국 정부가 한국 관광을
전면 금지한 이후
유커(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공항과 명동 일대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습니다.
이에 서울 주요 게스트하우스들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을 내려도 손님이 오질 않네요 ㅠㅠ"
최근 항공·숙박 검색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에 확인한 결과
서울 시내 평일(월~목)
1박 요금이 1만원 이하인
게스트하우스가 11곳에 달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감소했던
2015년 여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2015년 7월 기준
서울 시내 1만원 이하
게스트하우스는 12곳이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15년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충격이 가장 크다며 내수를 살리기 위해 가급적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달라고 말하기도 했죠.
홍대·이태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 게스트하우스들에 따르면
이들 숙박업소들은
최근 객실 가동률(침대 수 기준)이
10% 이상 줄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게스트하우스 밀집지역.
유커 감소로 인해
국내 관광업계 피해가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는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지원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동남아 지역 방한 관광객에 대한 비자 완화와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확대해 나갈 것"
긴급 지원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동남아 지역 방한 관광객에 대한 비자 완화와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확대해 나갈 것"
- 문화체육관광부
메르스에 이어 사드까지….
유커로 인해
관련기사: 中관광객 '뚝' 비상 걸린 게스트하우스 '1박 1만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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