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톤? 쿨톤?' 당신의 색(色)을 찾아드립니다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스펙이나 업무능력보다
첫인상이 좋아 채용한 지원자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무려70.2%의 응답자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첫인상은 취업뿐만 아니라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죠.
여 : '헐 존잘...'
그런데 당신이 갖고 있는
고유의 신체 색상을 알면
첫인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퍼스널 컬러(personal color)란
개인이 갖고 있는
고유의 신체 색상으로
보통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 색
등을 말합니다.
퍼스널 컬러는 명도, 채도, 톤을
바탕으로 피부색을 진단해 크게
웜톤(warm tone)과 쿨톤(cool tone)
두 가지로 나뉩니다.
퍼스널 컬러가
신체 색과 조화를 이루면
얼굴이 화사해 보이지만
맞지 않으면 피부 결점이
부각되는 등 단점이 드러나죠.
자신과 어울리는
색상의 옷을 입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퍼스널 컬러 컨설팅 업체도
속속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나만의 퍼스널 컬러를
찾기 위해 해당 업체를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화장을 한 채 진단을 받으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비치돼 있는 클렌징티슈로
얼굴을 먼저 닦아내야 합니다.
이후 착용한 옷 색깔을 가리기 위해
흰색 케이프를 목에 둘렀죠.
수십 개에 달하는
컬러 드레이프(퍼스널 컬러
진단을 위한 형형색색의 천)를
차례로 대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얼굴에 댄
컬러는 밝은 빨간색.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핫핑크 컬러를 대보니
훨씬 잘 어울리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빨간색을 댔을 때보다
안색이 밝아 보이고
눈 밑 다크서클도 덜 보였습니다.
이후 다양한 색의
드레이프를 대보니
쿨톤인 것이 더 확실해졌습니다.
흰색, 초록색, 파란색 등
쿨톤 계열의 색을 대니
얼굴이 환해지고
턱선이 또렷해지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 갈색, 주황색 계열의
색이 올라가자
잡티가 돋보이고
안색이 어두워보였죠.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당신의 색(色)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