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액티브X 비웃는 해외 결제시스템
인터넷 결제할 때
액티브엑스(ActiveX)에
가로막혀 애먹은 적 많으시죠?
이처럼 소비자에게
큰 불편을 주는
액티브X를 폐지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대선 후보까지
나왔을 정도입니다.
한국의 상황과 달리
외국에서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트라이프'(Stripe)가
대표적입니다.
패트릭 콜리슨, 존 콜리슨 형제가
2010년 설립한 스트라이프는
기업가치가 약 92억달러(10조 7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프는
핀테크 업계를 주도할
기업으로 평가 받아
실리콘밸리 거물급들에게
투자를 받았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2015년 기준 미국인의 27%가
이 시스템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성공비결 1. 단순한 시스템
그들은
'개발자 친화적인
결제 시스템을 만들자'는
이념으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
결제 시스템을 구성하는
코스소스를 공개했죠.
고객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코드 몇 줄만 복사해 붙여넣으면
스트라이프의 결제 시스템을
끌어다 쓸 수 있습니다.
스트라이프의 기술문서는
쉽고 명확하게 쓰였으며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35개국 통화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고
애플페이와 알리페이도
지원합니다.
성공비결 2. 과정 간소화
결제를 완료하기까지
많은 페이지를 거쳐야 했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스트라이프에서는 결제 페이지에서
결제 과정이 모두 끝납니다.
성공비결 3. 저렴한 비용
일반적인 미국 카드사의
수수료가 4~5%인데 반해
스트라이프는
2.9%+30센트만 받습니다.
환율 수수료,
해외발급 카드 수수료 등
추가 수수료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