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세" 1000만명 몰린 복합쇼핑몰 전쟁
방문 고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롯데월드타워몰과
스타필드 하남.
롯데와 신세계가
복합쇼핑몰을 놓고
자존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롯데월드타워몰과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시설을 기반으로 하며
엄청난 집객 능력을 보인다는
유사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두 쇼핑몰을
'같은 듯 다른 형제'라고
평가합니다.
과연 어떤 점이 어떻게
달라서 그런 걸까요?
# 롯데월드타워몰
롯데월드타워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쇼핑시설입니다.
세계 3대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총 1000여 개에 달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합니다.
해외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면세점 시설도 갖췄습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몰은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잠실 지역의
핵심 상권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죠.
주차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것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하남의 최대 장점은
창의력 가득한 콘텐츠입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구상 단계부터
스타필드 하남의 정체성을
'쇼핑 테마파크'로 잡았습니다.
백화점, 쇼핑몰 등 판매시설뿐 아니라
아쿠아필드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설,
잇토피아 등 먹고 즐길 수 있는 시설에
공을 들였습니다.
스타필드 하남은 매출보다
고객이 오래 체류할 수 있는
테마파크를 지향합니다.
접근성은 스타필드 하남의
단점입니다.
오픈 기간 동안
일평균 20만명이 방문하며
교통난이 벌어져
주변 지역 주민과
고객에게 불편을 줬습니다.
롯데월드타워몰과 스타필드 하남은
롯데와 신세계의 간판 얼굴 인데다
타깃 고객층까지 겹친 상황입니다.
유통업계 양대 산맥인
롯데와 신세계.
이들의 치열한 진검승부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