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높아지니 '이 서비스' 뜬다
최근 패스트푸드점에서 무인 주문기로
주문해보신 분들 많으시죠?
무인 영업을 추구하는 매장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 뽑기방과 코인노래방
뽑기방과 코인노래방은 영업이
100% 기계로 이뤄지기 때문에
동전교환기만 갖다 놓으면
점주나 직원이 할 일이 없습니다.
물론 두 업종 모두 '청소년게임제공업'
이어서 밤 10시부터는 청소년 출입을
제한할 점주나 직원이 상주해야 합니다.
하지만 낮에만 무인 영업이 가능해도
인건비 절감 효과가 상당합니다.
# 셀프빨래방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아이템이
각광받는 것은 불황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진 탓입니다.
2017년 최저시급은 6470원으로,
전년 대비 7.3%가 올랐습니다.
임금 근로자에겐 인상 폭이 늘 아쉽겠지만,
자영업자는 매년 간담이 서늘합니다.
최저임금이 500원 오르면
직원 3.3명에 대한 급여 지출이
최소 월 60만원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인건비를 아낀다고
직원을 줄이는 게 마냥 능사는 아닙니다.
직원이 너무 적으면
업무에 부하가 걸려
서비스의 질이 낮아집니다.
편의점 업계도 아직 '무인 편의점'
출점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입니다.
매장 관리나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계산에서죠.
중요한 것은 매출이나 매장 규모에 따라
인건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식재료를 취급하고 스피드가 생명인
패스트푸드점은 매출 대비 인건비가 18% 정도,
매출이 높지만 이익이 박한 생활용품점은
약 7% 정도가 적정합니다.
적정 인건비 산출을 위해선
정확한 수요 예측도 필수입니다.
평소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나
주문 건수를 파악해서시간대별로 꼭
필요한 인력만 배치하는 것이죠.
인건비를 아끼는 것이
주요한 창업 트렌드가 된 만큼
무인 서비스업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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