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높아지니 '이 서비스' 뜬다

조회수 2017. 2. 9. 17:3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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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최근 패스트푸드점에서 무인 주문기

주문해보신 분들 많으시죠?

출처: 매일경제DB
'무슨 햄버거를 먹을까~'

무인 영업을 추구하는 매장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 뽑기방과 코인노래방


뽑기방과 코인노래방은 영업이

100% 기계로 이뤄지기 때문에

동전교환기만 갖다 놓으면

점주나 직원이 할 일이 없습니다.


물론 두 업종 모두 '청소년게임제공업'

이어서 밤 10시부터는 청소년 출입을

제한할 점주나 직원이 상주해야 합니다.


하지만 낮에만 무인 영업이 가능해도

인건비 절감 효과가 상당합니다.

출처: 매일경제DB
'나 피카츄 뽑아줘'

# 셀프빨래방


심야에 청소년 출입금지 규제를 안 받는
셀프빨래방24시간 무인 영업이 가능합니다.

세탁기와 건조기만 설치해 놓으면
점주는 동전을 수거하고
점포 정리나 매장 주변 청소만 하면 됩니다.

물론 창업 비용이 비싸고
드라이클리닝은 셀프 세탁이 안 된다
단점도 있습니다.

이에 세탁편의점셀프빨래방
장점만을 결합한'무인 세탁편의점'
등장하고 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아이템이 

각광받는 것은 불황과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커진 탓입니다.


2017년 최저시급은 6470원으로,

전년 대비 7.3%가 올랐습니다. 

임금 근로자에겐 인상 폭이 늘 아쉽겠지만,

자영업자는 매년 간담이 서늘합니다.


최저임금이 500원 오르면

직원 3.3명에 대한 급여 지출이

최소 월 60만원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죠.

출처: 매일경제DB

하지만 인건비를 아낀다고

직원을 줄이는 게 마냥 능사는 아닙니다.


직원이 너무 적으면

업무에 부하가 걸려

서비스의 질이 낮아집니다.


편의점 업계도 아직 '무인 편의점'

출점에 대해선 신중한 모습입니다.


매장 관리나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는 계산에서죠.

출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캡처
'일단 신중하게 생각을…'

중요한 것은 매출이나 매장 규모에 따라

인건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식재료를 취급하고 스피드가 생명인

패스트푸드점매출 대비 인건비가 18% 정도,

매출이 높지만 이익이 박한 생활용품점

약 7% 정도가 적정합니다.


적정 인건비 산출을 위해선

정확한 수요 예측도 필수입니다.


평소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나

주문 건수를 파악해서시간대별로 꼭

필요한 인력만 배치하는 것이죠.


인건비를 아끼는 것

요한 창업 트렌드가 된 만큼

무인 서비스업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인건비 절감은 필수…최저임금 높아지면서 무인서비스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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