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을 '헤븐조선'으로 바꾸려면
'헬조선'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요즘 사는게 어렵습니다.
현재 한국 사회는
청년실업, 경제불황, 빈부격차 등
수많은 위기들에
맞닥뜨리고 있습니니다.
이런 상황을초래한
원인은 대체 무엇일까요?
여러 전문가들에게
위기 진단을 요청한 결과
하나의 주된 원인을
꼽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멈춰버린 성장'입니다.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경제가
헬조선을 만들어낸 '한국병(病)'의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1990년대엔 연평균 7~8%의
성장이 이뤄졌습니다.
그땐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됐고,
*지니계수가 가장 낮았으며
재벌과 노동자가 함께 성장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지니계수 :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수치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호시절이죠?
성장률이 2%대로 떨어진 지금은
그때와 모든 것이 반대니까요.
하지만 탈출구는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이 분명하다면
처방 또한 복잡할 이유가 없죠.
식은 성장 엔진에
다시 기어를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한 번 성장세가 꺾인 나라,
더구나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이 다시 성장할 수 있을까요?
한민구 서울대 공대 명예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산업구조를 재편한다면
재도약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제는 있습니다.
사회의 일천한 신뢰 자본,
갈등구조를 그대로 두고선
4차산업 혁명에 불을 지피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4차산업의 기본 동력은
구성원 각자의
창의와 참여기 때문이죠.
즉 한 걸음 앞으로 나가기 위해선
불신과 불통을 해소해야 합니다.
현재 한국 사회는
백척간두에 서 있습니다.
과연 멈춰버린 성장의 시계를 고치고
헬조선에서 '헤븐조선'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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