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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인듯 결혼아닌 결혼같은 너

조회수 2017. 1. 26. 13: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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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황혼이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뿐 아니라 

중년도 '백년해로'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이혼을 하기 위해선 

복잡한 법적 절차가 필요합니다. 

사회적 시선 역시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결혼한 상태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부부들이 많습니다.


# 이혼인듯 이혼아닌 졸혼


'졸혼(卒婚)'은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입니다. 
결혼에서 해방된다는 의미로 
'해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법적 혼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각자의 삶을 사는 형태입니다.

혼인 관계를 유지하기에 
이혼과는 다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부가 
이렇게 살아갑니다.

예를 들면?

# 결혼인듯 결혼아닌 반혼


혼인신고를 하지 않는 반쪽 결혼, 

'반혼' 부부도 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가 반혼을 
선택하는 이유는 살아 보고 
판단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실리 추구형인 셈이죠. 

아예 혼인신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녀계획이 없기 때문입니다. 

중·장년 부부는 

자식의 반대로 혼인신고를 

못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상속 우선 순위가 밀리게 되는 

자식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결혼한거 맞나?'

한국의 2007년 반혼관계 출산율은 

1980년에 비해 3배 증가했습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혼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가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반혼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먹고 살기에도 바빠 죽겠는데,
무슨 결혼이야? 무슨 자녀야?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혼 계획이 있든 없든, 

결혼 제도가 어떻게 변하든 간에 

본질은 '함께 사는 동안 행복하기'겠죠?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사는 것보다 

백년해로하는 게 중요합니다.


졸혼·반혼하지 않아도 되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게 

최선 아닐까요? 

출처: giphy.com
관련 기사 : 이혼인듯 이혼아닌 졸혼 결혼인듯 결혼아닌 반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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