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한 '골프광' 오바마의 골프채
조회수 2017. 1. 23. 14:03 수정
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골프광'으로 잘 알려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8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난
오바마의 짐 속에는
어김없이 두 개의
골프백이 있었습니다.
원하면 웬만한 신제품은
살 수 있는 재력에다
선물도 많이 받을텐데…
오바마의 골프백에는
얼마나 어마어마한
클럽들이 들어 있을까요?
하.지.만.
결과는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일단 두 개의 골프백 중
나이키 로고가 찍힌
골프백을 먼저 살펴보죠.
지난 19일 백악관을 떠나는 오바마의 짐과 함께 찍힌 골프클럽 모습
드라이버 중
최신 제품은
코브라골프 F7드라이버,
딱 하나뿐입니다.
중고 장터에서
4만원 정도면
살 수 있는
드라이버도 있었습니다.
페어웨이 우드는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제품이었습니다.
많이 쓴 탓에 인쇄가
닳아 있을 정도입니다.
'손을 너무 많이 타서 닳아버림'
그리고 깜짝 놀랄
제품이 보였습니다.
바로 코브라골프 아이언.
그런데 이건 가품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낡은 클럽을
쓰는 것도 모자라
'짝퉁'을 쓰다니!!
상상도 못 하셨죠?
'짝퉁? 대통령이 짝퉁을 써?'
다른 골프백인
타이틀리스트 백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나름 오래되지 않은
모델들이 들어있지만
역시 눈에 띌 만한
제품은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골프백,
너무 평범해서 의외죠?
'비싼 클럽들로 가득할 줄 알았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퇴임 후 새로 라운드를 하기 전에 클럽 피팅을 받아볼 필요가 있을 정도다.
골프 다이제스트
지인이 쓰던 골프채를
물려받았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한
오바마의 골프백.
놀라울 정도로
소박하고 인간적입니다.
관련기사: 너무 소박한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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