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나이키 아성에 도전하는 스포츠 브랜드

조회수 2017. 1. 13. 16: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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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언더아머'라는

스포츠 브랜드를 아시나요?


국내에서는

유명 기업인이 공식석상에 

입고 나오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얼마 전 'OOO 립밤'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게 한 그분...)

사실 언더아머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장악한 스포츠 시장에서

언더아머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 절대적인 레드오션은 없다


창업자 케빈 플랭크

미식축구 선수시절

유독 땀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그는 연습을 마치고

땀에 젖은 티셔츠의 

무게를 재봤습니다.

티셔츠는 원래 무게보다 

1.4kg이나 더 무거워습니다.

출처: KBS2 '1박2일' 캡처
'티셔츠가 땀을 많이 먹었구나?'

'속옷이 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까'는 

불만을 품은 그는  

직접 원단 상점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합성섬유가

가볍고 땀에 잘 젖지 않아

운동복을 만드는 데 

제격이라는 걸 깨닫고 

그 자리에서 스포츠 의류회사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DB
케빈 플랭크 '좋아! 결심했어…!'

그는 눈으로 보여지는

디자인을 강조하는 대신 

제품 본연의 기능과

편리함에 초점을 

맞춘 속옷 제작

많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이것이 언더아머가

포화된 스포츠용품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 공감 마케팅에 주목해라


나이키가 '스페셜 원'
전략을 썼다면
언더아머는 '노멀 원'
전략으로 대중과 공감하며
인기를 얻었습니다.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장 가능성 높은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언더독 전략'을 쓴 것입니다.

*언더독(underdog): 승리 가능성이 적은 약자

대표적인 예가 바로 

'스테판 커리'입니다.


지금은 커리가

NBA 최고의 선수지만

언더아머와 계약할 당시에는

유망주에 불과했습니다.

출처: giphy
NBA 사상 첫 만장일치로 MVP를 받은 스테판 커리.

이처럼 언더아머는 

1등이 아닌 도전자의

열정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 늘 현장이 답이다


플랭크는 선수시절 겪었던 

본인의 경험을 사업에 

반영 성공을 이뤘습니다.


그 후로도 현역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그들의 피드백을 통해 

언더아머를 발전시켰습니다.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출처: MBC '무한도전' 캡처
'나에게 말해줘~ 제품 어떤지 말해줘~'

요즘 많은 기업들은 현장보다

주변 환경이나 트렌드에서

답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세에 흔들리지 않고

현장 목소리에서 해답을 얻었던

언더아머의 성공담

우리에게 많은 귀감이 됩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틈바구니 속에서

새 시장을 개척해낸

언더아머.


이제 개척을 넘어 

30년 나이키의 아성을

넘보고 있습니다.

출처: KBS2 '연예가중계' 캡처
'언더아머 대단해~ 칭찬해~'
관련기사: [CASE STUDY] (2) 30년 나이키 아성에 도전하는 ‘언더아머’ | 기능 중시 ‘언더독 마케팅’ 틈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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