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들은 핍박받는데..中 기업들은 한국서 활개?

조회수 2016. 12. 15. 14: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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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인사이드 - 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분위기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IT업체들은 

한국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내년 1~2월을 목표로 한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비중화권에서는 한국이 처음인데요. 

개점식에는 샤오미의 창업자이자

CEO인 레이쥔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출처: Luxmen
샤오미 레이쥔 창업자

거대 IT기업인 화웨이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약 200억 원 규모의 장비 공급과

후원을 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공부문 사업 진출 등 

한국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출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번 화웨이·샤오미 투자 확대를 계기로 

얼어붙었던 양국 간 무역에 온기가 도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두 기업 모두 실리를 위해 

한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당국의 태도변화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샤오미는 최근 스마트폰 사업에서

위기를 겪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 판매 실적이 가장 우수한 한국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화웨이는 올림픽을 계기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산입니다.

출처: 화웨이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규제를 받는 반면,

중국 기업들은 

한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상황.


한한령이 언제쯤 풀릴지 미지수지만

당분간 한국 기업의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giphy.com
"언제까지!!!"

한국이 선의로 中기업 대우하는 만큼

중국도 한국 기업에 대한

핍박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글로벌 보호무역이 굳건해지는

상황 속에서 대립하는 것보다 

상호호혜주의로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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