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매콤달콤

권력과 만난 줄기세포…줄기세포 주사가 뭐길래?

매경인사이드-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14,561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최근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자가지방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논란도 뜨거워졌습니다.

출처gettyimagesbank

줄기세포 관련 논란을 이야기 하기 앞서

용어를 알아보겠습니다.


1. 면역세포 치료

병원균, 바이러스 등에 대항하는

NK세포, T세포, 수지상세포를 활성화하고

배양해 사람에게 투여하는 방식입니다.

출처gettyimagesbank

2. 줄기세포 치료


면역세포 치료가 면역력 증강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줄기세포 치료는 '망가진 것을 재건'

하는 데 집중합니다.

 

줄기세포 치료는 다시 '세포치료'와

'세포 치료제'로 나뉘는데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시술받는 것이 세포 치료,

줄기세포를 대량 배양해

판매하는 것이 세포 치료제입니다.

줄기세포는 필요한 신체 조직을 구성할 수 있다.

출처giphy

수천 만원짜리 회춘 주사 맞는 사람들

논란이 되는 것은 세포치료입니다.


흔히 성형외과나 피부과에서 공개적으로

시술하는 '줄기 세포 주사'는 모두

세포 치료에 해당합니다.


자기 가슴이나 배, 엉덩이 등에서

뽑아낸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고 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치료제가 아니므로 법적으로도 문제지만

줄기세포의 양이 극히 적으므로

실질적인 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손님 지방 조금만 떼 가겠습니다~"

출처gettyimagesbank

이렇다 보니 줄기세포 양을 늘리는

배양이 암암리에 성행합니다.

흔히 '회춘 주사'로 불리며 고가에 거래되는

줄기세포 주사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체외에서 배양하거나 증식시키는

순간 불법의 영역이 됩니다.

출처pixabay

그럼에도 최근 부유층 사이에서는

한 번 맞는데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이 주사가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특히 미용이나 항노화의 목적으로 

주사를 맞는 부유층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에는 경찰 단속 결과

줄기세포 불법 시술을 받은 사람이

1000명 넘게 적발됐는데,


주사값으로만 1억 8000만원을

지불한 남성부터 유명 정치인과

기업인들까지 포함됐습니다.

"돈은 충분히 있으니 그 주사 한 대 줘봐요"

출처giphy

한 방송에서는 박근혜 대통령도

미용을 목적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또한 체외에서 배양·증식한 것으로

박대통령이 주사를 맞았다면

불법이라는 얘기입니다.


다만 의료기관의 배양 행위는 처벌대상이지만

환자는 처벌대상이 아닙니다.

현재는 이름을 바꾼 당시의 회사.

출처알바이오 홈페이지 캡

'현대판 불로초' 찾는 사람들…

항노화 피부미용 효과는?

그렇다면 주사의 효과는 어떨까요?


치료 효과는 특정 질환 치료용으로

나온 세포치료제와 피부미용 차원에서의

시술효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주로 성형외과나 피부과, 비뇨기과

등에서 미용 개선을 목적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하는 것은 항노화가 목적입니다.


그런데 통계적 입증이 어렵고

환자 만족감이 척도가 되다보니,

실제로 효과를 보았다는 주장도 있지만

플라시보 효과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의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출처Dr. House

코성형 시술을 받다가 피부 조직이 썩는것을

경험한 한 여성은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후

썩어가던 부위에 새살이 덮였고,

겉보기에 멀쩡할 만큼 회복됐다고 합니다.

"내 코좀 어떻게 해줘요!!"

출처giphy

하지만 이런 가시적인 변화보다는

'젊어지는 기분때문에 주사를 찾는

사람들이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또한 발기부전 및 성기능 개선에도

효능이 뛰어나다는 소문에

회춘의 명약으로 둔갑하기도 하고

신체기관 기능을 향상시켜준다는

소문이 나면서 '현대판 불로초'로 불립니다.

"이게 회춘하는데 짱이라며?"

출처giphy

그러나 피부미용이나 노화 방지와 관련한

효과는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민간요법 수준이다. 

피부 미용에서 줄기세포의 효과란 결국 만족감이다.  

부작용도 나타나고, 임상을 통한 검증이 어렵기 때문에

정식 허가를 받기는 어려울것."


-오일환 한국줄기세포학회 이사장


제 2의 황우석 사태 될까

전전긍긍하는 기업들

줄기세포 시술 논란으로

국내 세포 치료업계는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세포 치료=불법'이라는 인식이 퍼지게 되면

합법적으로 세포 치료를 진행 중인

업체들까지 같이 엮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읭…줄기세포? 그거 엄청 나쁜거 아니냐?"

출처Sipmpsons

한 줄기세포 관련 연구원은

황우석 사태를 떠올리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황우석 사태로 국내 줄기세포 업계는

그야말로 초토화됐다.

줄기세포 이름만 달려 있으면 지원이 다 끊겼고,

10년 연구가 도로아미타불이 되면서

좌절한 연구원들이 한둘이 아니다."

"또 이 꼴 나는거 아니냐?"

출처giphy

그러나 세포체료 업계에 대한 특혜 논란은

이번 정부 들어 더 불거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줄기세포 규제 완화를

일관되게 추진해온 이유가 일종의

대가성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이고 걱정마세요. 제가 잘 봐드릴게."

출처House of Cards

관련 업체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연구개발을 이어왔는데, 불법시술로

매도당하는 것이 허탈하다는 것.


실제로 국내 줄기세포 업체들은

일본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입니다.


국내에선 아직 허가받지 않은 기술이지만,

일본 정부가 '재생의료법'을 시행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승인 제도를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출처매경 DB

줄기세포와 관련된 논란을

Q&A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희영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장 인터뷰)

Q1 : 줄기세포 배양 시술이 합법적으로는 불가능한가?


A : 배양한다고 무조건 불법이 아니다.

배양 후 밖으로 갖고 나갔다 들어오지

않는 한 불법은 아니다.

Q2 : 불법 시술이 횡행하는것은 사실 아닌가? 


A : 맞다. 국내에 허가된 시설은 10여 곳 미만이다.

출처giphy

Q3 : 줄기세포가 실제로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가? 


A : 몸 전체의 항노화 목적으로는 어렵지만

국소적으로 피부미용, 주름 개선 등에는

확연한 효과를 보이는 사례가 많다.

"흠~좋군"

출처gettyimagesbank

Q4 : 줄기세포 치료에 가장 큰 걸림돌은?


A : 잘못된 인식이 가장 크다.

국회에 발의된 '첨단재생의료법'이

최순실 사태로 지연되는 것도 우려된다.

Q5 : 줄기세포 치료 어디까지 발전할까? 


A :  줄기세포로 '항노화'가 가능해 질 것이다.

다만 늙은 사람이 젊어지는

회춘은 일어나지 않는다.

"한 번 늙었던 사람이 돌아오지는 않는다구"

출처giphy

희귀병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

적극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허가 받지 않은 신규 의료 기술이

권력에 빌붙어 로비의 수단으

남용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가 아닐까요

출처gettyimagesbank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