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경제 한파 때문에 연말특수도 '꽁꽁'

조회수 2016. 12. 2. 16:31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매경인사이드-1분간 주목하면 경제가 보인다.
연말 특수라는 말 자체가 없어졌어요.
올해처럼 얼어붙기는 처음입니다.
출처: giphy

지난달 25일 오후 명동거리에서

만난 상인들의 표정에는

초조함이 묻어나옵니다.


명동 한가운데에서 음식점 홍보를

하던 김 모씨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원래 연말 명동은 거리를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지금은

국적을 불문하고 사람이 많이 줄었다"

출처: 김호영 기자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이 연말연시를 앞둔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명동뿐만 아닙니다.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가는 물론이고

'쇼핑 특구'인 남대문, 강남에서도

연말 분위기가 사라졌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김영란법과

최순실 게이트 등이 내수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giphy
"응~ 지갑 들어가"

통계청에 따르면 7~9월 2인 이상 가구당

식료품, 비주류음료 실질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가량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최장 기간 감소세입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얼마나 더 떨어질까 ㅜㅜ…?"

전문가들은 연말연시 소비절벽이 역대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수 매출이 몰리는 연말에

대내외 악재가 겹치는 바람에

소비자 체감 경기침체가

심각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소비절벽을 넘어 '소비증발'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절벽으로 추락하느냐 버티느냐"

전문가들은 당장 소비를 부추기기 위한
'액션플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재정, 통화 정책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출처: giphy
"일단 뭐라도 해 봐!!!"

결국 일시적이더라도 소비를

더 부추길 수 있는

임시공휴일 추가 지정,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대형마트 강제 휴무 한시적 폐지,

저소득층 상품권 지급,

신차 구매에 대한 소비세 인하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출처: giphy
"여러분 돈 좀 쓰세요 제발 ㅜㅜ"

대외적으로는 브렉시트, 트럼프노믹스,

중국의 관세 강화 등 고립주의가 팽배하고

대내적으로는 소비심리의 악화로

한국 경제는 최악의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이번 겨울의 경제 한파가

우리의 지갑을 꽁꽁 얼리고,

헤어나올수 없는 경제 침몰로

이어질까 우려됩니다.

출처: giphy
"살아남을 수 있을까?"

관련기사 -이러단 경제침몰…연말특수부터 살려라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